목차
Ⅰ. 시작하기에 앞서
Ⅱ. 세 가지 질문, 집중과 몰입, 학습된 무기력, 그리고 진지함
Ⅲ. 마무리
Ⅱ. 세 가지 질문, 집중과 몰입, 학습된 무기력, 그리고 진지함
Ⅲ. 마무리
본문내용
민국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입시 공부가 여전히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고 유교 사상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기에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에 반하는 사람들이 존재해서 정말 다행이다. 적어도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 아닌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려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이니 한 번 희망을 가져보려고 한다.
진짜 이제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지금 나는 29살이다. 곧 서른을 맞이한다. 지금 나이에 부모님은 내 인생을 이끌어 주는 데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 내 인생을 전적으로 책임져주기엔 너무 작아지셨다. 뭔가 내 앞길을 막는 존재라 느껴진다. 간혹 내 의견에 지지해주고 존중해준 부분도 있긴 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이젠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살아가는 것이 목표다. 그러니 부모님이 하는 말들은 어디까지나 참고다. 왜냐하면 그들도 불완전한 인간인지라 그 답이 절대적이지 않으니.
Ⅲ. 마무리
< 에필로그 >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는 무저갱 속으로 떨어졌다고.
소리쳐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철저히 혼자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희미한 한줄기 빛을 발견하기 전까진.
나는 빛을 보았고, 그 빛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의 손을 잡았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 지은의 일기 中에서
생각보다 내 경험담이 길어졌다.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네. 이번에 두 번째 완독을 하고 나서 내가 읽었던 다른 공부 관련한 자기 계발서와의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졌다. 이전까지 읽었던 공부 관련한 자기 계발서는 정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형식적으로만 나열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만의 스타일이 있으니 그 부분은 존중한다. 단지 이러한 형식이 내게는 읽다가 중도 포기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뿐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반면 이번에 내가 읽은 『객·과·공』은 여러 참고 문헌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해서 그런지 기존의 틀을 깨뜨린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멘토와의 1대1 대화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문이 꽤 많다. 그래서 더 쉽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떤 장르가 되었든 대화문은 항상 집중하기 쉽지 않은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질문을 다시 얘기해보려고 한다.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3.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아직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도 찾은 못했다. 그래서 세 번째 질문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다. 잠깐, 근데 꼭 순서대로 찾을 필요가 있나? 아니, 정해진 순서가 있는 거야? 순서는 내가 정하고 위 질문에 대한 답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깊이 고민하되 최대한 단순하게 접근하는 걸로. 그래야 오래 나 자신을 소중히 할 수 있으니.
진짜 이제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지금 나는 29살이다. 곧 서른을 맞이한다. 지금 나이에 부모님은 내 인생을 이끌어 주는 데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 내 인생을 전적으로 책임져주기엔 너무 작아지셨다. 뭔가 내 앞길을 막는 존재라 느껴진다. 간혹 내 의견에 지지해주고 존중해준 부분도 있긴 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이젠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여 살아가는 것이 목표다. 그러니 부모님이 하는 말들은 어디까지나 참고다. 왜냐하면 그들도 불완전한 인간인지라 그 답이 절대적이지 않으니.
Ⅲ. 마무리
< 에필로그 >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다.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는 무저갱 속으로 떨어졌다고.
소리쳐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철저히 혼자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희미한 한줄기 빛을 발견하기 전까진.
나는 빛을 보았고, 그 빛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의 손을 잡았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 지은의 일기 中에서
생각보다 내 경험담이 길어졌다.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네. 이번에 두 번째 완독을 하고 나서 내가 읽었던 다른 공부 관련한 자기 계발서와의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졌다. 이전까지 읽었던 공부 관련한 자기 계발서는 정말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방법을 형식적으로만 나열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만의 스타일이 있으니 그 부분은 존중한다. 단지 이러한 형식이 내게는 읽다가 중도 포기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던 것뿐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반면 이번에 내가 읽은 『객·과·공』은 여러 참고 문헌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해서 그런지 기존의 틀을 깨뜨린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멘토와의 1대1 대화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문이 꽤 많다. 그래서 더 쉽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다. 어떤 장르가 되었든 대화문은 항상 집중하기 쉽지 않은가.
앞에서 말한 세 가지 질문을 다시 얘기해보려고 한다.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3.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아직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도 찾은 못했다. 그래서 세 번째 질문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다. 잠깐, 근데 꼭 순서대로 찾을 필요가 있나? 아니, 정해진 순서가 있는 거야? 순서는 내가 정하고 위 질문에 대한 답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깊이 고민하되 최대한 단순하게 접근하는 걸로. 그래야 오래 나 자신을 소중히 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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