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칙서와 이홍장 비교(정치가로서)

소개글

임칙서와 이홍장 비교(정치가로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머리말················3p

본문·················3p~5p
임칙서와 이홍장의 정치가로서의 비교

맺음말················5~6p

본문내용

했지만 그 협상마저도 말도 안 되는 체결이었다. 청나라는 이 조약으로 인해, 배상금 2억 냥을 일본에 지불하고, 랴오둥 반도, 타이완 섬, 평후 제도 등을 일본에 넘기면서 통상에서 특권도 부여했다. 이 당시 2억 냥은 3억 2천만 엔(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33억 643만 정도)에 달하는 거액으로 청나라의 3년분 국가 세출 예산과 비슷하였다. 당시 일본의 연간 일반 회계 예산이 8천만 엔 정도였으니 일본의 4년분 국가 예산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를 보상 받는 것이다. 체결 후 이홍장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신축조약 또한 굴욕적인 조약 중 하나인데 8개국 열강 연합군이 의화단 운동을 진압하고, 청나라 베이징을 점령한 다음 열강 세력이 청나라 정부를 압박하여 체결한 불평등 조약을 말한다. 베이징 의정서라고도 하며 이 조약으로 청나라는 사실상 서구열강등의 반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조약의 내용을 보면, 청나라가 독일·일본 등에 사죄사(의화단 사건과 관련된 8국 열강들에 사죄하러 다닌 청나라 조정 사람들)를 파견할 것, 배외운동(외국 물건, 사상 따위를 배척하는 운동)을 금지할 것, 관세·염세를 담보로 한 4억 5000만 냥의 배상금을 지부할 것, 베이징에 공사관(외국의 대사가 파견되었을 때 머무르며 사무를 보는 곳)구역을 설정할 것, 외국 군대를 상주시킬 것, 베이징 주변의 포대를 파괴할 것 등을 수락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불평등조약이다.
이홍장은 신축조약을 맺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후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였다. 앞서 보았듯이 이 조약들은 모두 이홍장에 의해 체결되었고 이는 청나라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조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북양통상대신이라는 지위를 통해 외교의 주임적 역할을 맡았지만, 강력한 상대국들과의 사이에서 그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강대국들이 앞다투어 중국을 가지려고 했던 상황 속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뿐이었다.
이홍장의 이러한 연대기를 보면 시대가 만든 영웅은 맞으나 시대를 만들 영운은 아니었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홍장은 조금 다른 면모에서 바라보고 싶다. 아무리 훌류안 인재를 가지고 있다 한들, 부패한 정권을 붙들고 다시 나라를 일으켜 세우기에는 너무나도 큰 시련이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홍장이 죽기 전 유언에 “인재를 키우고도 나라를 망쳤으니 그야말로 한스럽도다! 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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