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을 읽고(조지오웰 지음)

소개글

동물농장을 읽고(조지오웰 지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반란
2. 외양간 전투
3. 스노볼 축출
4. 나폴레옹의 독재와 풍차 건설
5. 동물학살
6. 풍차 전투
7. 복서의 죽음
8. 인간화(人間化)된 돼지

본문내용

워지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며 동물들이 노예처럼 일하는 모습에서는 북한 지도부가 타락과 부패를 일삼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등 군비 증축에 전력을 다하는 동안 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겪고 지금까지도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인민들의 모습과 연관 지어 이해할 수 있다. 암탉들이 나폴레옹에게 저항하였다가 거짓 자백을 하고 처형당하는 동물학살에서는 북한의 정치범들이 수용소에서 잔혹하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만약 북한 인민들이 『동물농장』을 읽는다면. 그들은 어렵지 않게 이 책이 자국의 정치상황을 풍자한 책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물농장』은 책이 쓰인 그 당시만의 역사적 상황만을 풍자하는 작품이 아닌 인류 역사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부패한 독재 정권에 대한 풍자의 기능을 담당하는 \'풍자우화\'이다. 우리는 『동물농장』을 소비에트 체제의 \'배반된 혁명\'과 연관 지어 읽을 필요는 있지만, 현대 독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시대에도 또 하나의 『동물농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동물들 중 다른 동물들을 착취하는 똑똑한 돼지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노예처럼 일하고 삶에 지쳐 허덕이는 복서와 같은 동물들은 현실 세계의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 등을 판별하며 읽는 것이 작가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며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집필 후 70년에 넘도록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끊임없이 이 사회에 『동물농장』이 존재해 왔다는 반증일 것이다. 『동물농장』은 지금까지 계속 존재해왔으며 미래 세계에도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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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동물농장,   조지오웰,   스탈린,   소비에트,   동물,   평등,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