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갸기-무라카미 하루키

소개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갸기-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해서는 강한 육체는 필수적이란 것. 아주 사소한 것에 분노하고 아파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육체를 살펴보면 아죽 약할 때가 많다. 누군가의 짜증스런 목소리나 화냄을 받아들일 때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육체는 그런 것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화시킨다.
만약 심신의 단련에 필요한 고통이 없다면 도대체 누가 일부러 트라이애슬론이나 풀 마라톤이라고 하는,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스포츠에 도전할 것인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때때로 효율이 나쁜 행위를 통해서만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가치기 있는 것은 어쩌면 비효율적인 것을 통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조급함에 빠져 차분히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답인 것을 알면서도 빠른 길을 찾으려는 얄팍한 마음에 허우적거지 말자. 달리기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그 가운데서 그 지루하고 고통스런 과정을 내 몸안에 새겨넣자. 언젠가 다가올지 모르는 더 큰 고통들을 대비하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어도 좋다.

키워드

달리기,   하루키,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