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환경]한국인의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

소개글

[생명과환경]한국인의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메르스 사태에 대한 한국의 반응
(2) 코로나 사태에 대한 한국의 반응
(3)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
(4) 정서전염과 공감
(5) 인간의 생존본능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제공하는 것이다.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하는 가장 보편적인 행동은 전염병과 관련된 최신 뉴스를 시시각각 확인하면서 정보를 얻는 것이다. 감염병 사태에 있어 언론이 중요한 이유는 언론은 감염병의 정보를 얻는 주 습득 경로이며, 미디어의 정보 과장 보도와 오보는 개인의 심리적 공포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감염병은 초기에는 의료관련 영역에 영향을 미치지만, 더 나아가 중요한 서비스 산업과 노동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경제적 붕괴를 야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또한 언론이 현실을 구성하는 방식에 따라 수용자의 위기 인식이나 대응 행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위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위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김나영, 「신종감염병에 대한 언론보도 비교연구」, 서강대학교, 2018.
두 번째는 감염병 대응 주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권력 기관들 사이의 견제나 균형, 사회적 감시자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감염병의 경우, 주요 대응 기관인 정부나 대형병원 등의 위기 대처 방식을 검증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는지 감시함으로써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사회적 불안을 가속화할 수도 있으나, 적절한 문제 제기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부의 대응을 감시하는 것 이외에도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 또한 언론의 역할이다. 적절한 언론의 역할은 사회적 불안감을 줄여줌으로써 이상행동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 번째, 언론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이러한 정보의 습득이 곧 사회적 인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인류의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한 정서전염의 특징 때문에 개인의 불안감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언론의 보도 내용이 중요하며, 부적절한 보도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2003년 사스 사태의 경우, 감염자는 3명 뿐이었으나 이에 대한 언론 보도는 약 450건 이루어졌다. 지나친 언론 보도가 사회적 불안감을 야기한 셈이다. 신종플루의 경우 약 850건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사스 사태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신종전염병에 대한 언론 보도는 대중이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과도하게 추정함으로써 불안이나 공황을 유발할 수 있고, 전염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두려움이 더욱 가중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언론이 혼란을 야기하거나 심화시키지 않도록 정확한 보도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언론은 감염병 사태에 위험커뮤니케이션의 주체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실제적 험에 공포, 불안 등이 더해지면 엄청난 폭발력을 갖게 되므로 심리적 위험과 실제 위험의 차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즉, 일반 시민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세심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요한 것이고, 언론의 상업화나 속보경쟁 등으로 이러한 역할을 침해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신종전염병 사태에 대한 한국인 반응의 공통점을 분석해보았다. 한국인들은 해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반응하고 있다. 극도의 이상현상이나 폭력적 행위를 동반하지는 않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거나 사회적 혐오를 조장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를 동조하는 정서전염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가 방역대책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언론이 이를 정확하고 명백하게 보도함으로써 추가적인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것은 분명하나, 각자의 역할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4. 참고문헌
한국행정연구원, 「코로나 19 감염증 사례로 본 감염병 재난 대응 이슈와 정책적 시사점」, 한국행정연구원, 2020.
김재관, 「중국과 한국의 위기대응 비교분석」, 원광대학교, 2018.
박민,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재활심리연구, 2012.
김나영, 「신종감염병에 대한 언론보도 비교연구」, 서강대학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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