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환경]한국인의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2

소개글

[생명과환경]한국인의 코로나 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과 메르스에 대한 반응 (및 또는 가습기 살균제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이끈 심리)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보시오2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세계적 위험과 인간
(2) 인간의 본성
(3) 진화심리학
(4) 한국인의 심리와 행동 분석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다.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불안으로 인한 자기방어의 표현이고, 한국인들이 타 국가의 국민들에 비하여 불안감을 덜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두 번째는 경험에 의한 빠른 대처이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전염성 질병에 대한 위기관리 경험이 많은 편이다. 조류독감이나 콜레라, 구제역 등의 수많은 전염성 질병을 경험한 바 있고, 질병관리본부를 신설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통제하는 전문기관과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대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못한 메르스 사태와 비교할 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함에도 사회적 불안감은 더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특징은 국가적 차원에서 전염병에 대처하는 경험이 충분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민들 역시 전염병에 대한 협조 경험이 많고, 자연스럽게 국가적 예방대책 및 방역대책에 협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민족적 결속력이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국민 전체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온 경험이 많다. 조선시대에도 수많은 외적의 침입에 저항하기 위하여 농민들이 의병활동을 했으며,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독립운동에 앞장서온 역사가 있다. 이러한 역사를 학습해온 한국인들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생존을 위해서 모두 힘을 합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이나, 태안의 기름유출 사태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한국인들의 민족적 결속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자 스스로의 위치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한국인의 본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본성은 인간에게 내재된 가장 기본적인 성질이다. 그러나 이는 학습과 개인의 심리상태에 따라 충분히 변화할 수 있고,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인간이 불안감을 느끼면 이상행동을 하거나, 타인을 경쟁상대로 인식하여 배척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협력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이해한 것이나 정부의 대책을 신뢰하고 협력하는 모습들은 인간의 본성보다 학습과 경험이 우선한다는 좋은 사례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인들이 전염병 사태에 대해 보이는 공통적인 반응들은 역사적 또는 민족적 차원에서 학습되고 경험되어 온 한국인의 본성인 것이고, 다른 국가와 구분되는 특성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
3. 결론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을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우수국가로 선정했고, 다양한 해외 국가들이 한국의 방역체계를 학습하고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수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대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감염자의 관리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예방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전염병에 대한 이상적인 대처일 뿐 아니라, 인류 전체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이러한 우수한 대처를 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들이 갖는 본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염병 사태 뿐 아니라 정치적인 활동을 살펴봐도, 한국인들은 민주적 절차를 통한 평화시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정부가 정한 지침과 규정을 준수하는 민주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안과 공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이를 개인적 도덕성과 시민의식으로 통제하고 협력함으로써 보다 수준높은 생존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또한 이러한 한국인의 본성에 따라 협력과 질서를 통해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 참고문헌
오현미, 「진화심리학과 개인화」, 사회와이론, 2014.
신승환, 「진화생물학적 인간 이해의 한계와 존재론적 인간학」, 인간연구, 2010.
김호연, 「사회 다윈주의」, 강원사학,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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