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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한다. 그는 예술작품의 안온하고 한갓진 외피를 벗겨 역사의 산물로 볼 것을 요구한다. 시대의 폭력과 고통을 목격하고 증언하는 것만이 진정한 예술의 존재이유라고 말하는 듯하다.
얼핏 평이하고 단순한 언어로 쓰여 진 이 글들에는 어떤 본격 전문서적에서도 볼 수 없는 날카로움과 통렬함이 있다. 저자의 고통스럽게 분열된 아이덴티티, 그가 발 딛고 선 자리의 소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리라. 한 곳에 정주하지 못한 채 언제나 부유하며 산다는 것. 소수자의 삶은 질곡이기도 하겠지만 소수자이기에 새롭게 볼 수 있는 것이 분명 존재한다. 이 책의 담담하면서도 날 선 어조 이면에 아름다운 언어 또한 존재한다. 그러한 소수적인 것의 가능성과 힘을 책은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얼핏 평이하고 단순한 언어로 쓰여 진 이 글들에는 어떤 본격 전문서적에서도 볼 수 없는 날카로움과 통렬함이 있다. 저자의 고통스럽게 분열된 아이덴티티, 그가 발 딛고 선 자리의 소수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리라. 한 곳에 정주하지 못한 채 언제나 부유하며 산다는 것. 소수자의 삶은 질곡이기도 하겠지만 소수자이기에 새롭게 볼 수 있는 것이 분명 존재한다. 이 책의 담담하면서도 날 선 어조 이면에 아름다운 언어 또한 존재한다. 그러한 소수적인 것의 가능성과 힘을 책은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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