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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셨으며 약혼녀와는‘비겁한 전쟁포로와는 결혼시킬 수 없다’는 집안의 반대로 헤어진다. 그럼에도 유안은 운이 좋아 이후 비교적 안정된 삶을 살게 되지만, 당에 의해 끊임없이 보복당하는 송환포로, 타이완행을 택해 성공적 삶을 사는 포로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지난날의 고통과 희생에 대한 뼈아픈 회한을 느낀다. 그러던 중 함께 수용소 생활을 했던 차오린을 만나고, 페이 인민위원이 죽음을 앞두고 남긴 유언,‘우리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된다.
『전쟁쓰레기』라는 기록은 전쟁과 정치 이념의 대립을 포로라는 경계인의 위치로 겪어낸 자의 후일담이다. 이 기록은 전쟁의 폭력과 국가폭력, 이데올로기의 폭력 속에 가장 밑바닥에 피흘리며 죽어간 존재들의 시각으로 한국전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쟁쓰레기』라는 기록은 전쟁과 정치 이념의 대립을 포로라는 경계인의 위치로 겪어낸 자의 후일담이다. 이 기록은 전쟁의 폭력과 국가폭력, 이데올로기의 폭력 속에 가장 밑바닥에 피흘리며 죽어간 존재들의 시각으로 한국전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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