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자세

소개글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몸 말

1. 석유의 역사

1.1 우리나라 석유의 역사

2. 석유와 우리의 삶

3. 석유부족의 현실

3.1 석유부족의 전쟁

4. 원자력 에너지

5. 대체에너지

5.1 태양에너지

5.2 수력에너지

5.3 풍력에너지

5.4 바이오매스

6. 프라이부르크

Ⅲ. 나가는 말

참고도서

본문내용

시를 변하게 한 것이다. 산성비 피해가 바로 시내의 고딕건축이나 조각 등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장도 별반 없는 프라이부르크의 입장에서 배기가스라고 해보아야 자동차 배기와 겨울철 가정이나 직장의 난방 기구에서 나오는 것 정도 뿐 이었다. 그러나 도심에 자동차 배기가스를 없애자는 여론이 강하게 나왔고 시는 즉각 종합교통시스템의 재검토에 착수했으며 1984년 프라이부르크 도심에 자동차 진입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대신에 전절, 시내버스 등 대중 교통망을 확충하고 ‘레기오카르테’ 전철이나 버스를 정기권 한 장만으로 횟수나 환승 제한 없이 이용하는 교통카드이다.
를 개발해 보급시켰다.
시는 겨울철 난방기구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 대한 대책으로 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와 천연가스를 사용한 광역열병합발전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단순히 배기가스의 억제 차원이 아니라 지역의 에너지 문제와 지구온난화의 요인인 이산화탄소 억제 등 지구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고 연구하고 실행해 나섰던 것이다.
프라이부르크 시는 에너지 소비의 80%가 겨울철 난방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에너지 줄이기를 위해 ‘에코주택’과 ‘에코오피스’ 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시는 10여 년간 약 8백만 마르크(약 56억 원)를 들여 공공건물 벽의 단열효과를 높이는 공사를 했다. 그 결과 약 2,600만 마르크(약 182억 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프라이부르크는 세계 최초로 태양에너지로만 자급자족하는 ‘솔라 하우스’ 시험제적 및 보급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는 가격이 비싸 보급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것이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축구 경기장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깔아 자가발전을 하고 있고, 이 전지판 한 장 한 장을 시민들에게 분양해 태양광전력의 판매수입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또 시가 ‘절전 전구’를 생산해 무료로 배부하거나 전력 기본요금제도 폐지 및 차등제 등 전기 및 가스요금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사람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프라이부르크의 노력에 의해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물리학연구소와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 태양에너지의 국제연구조직인 ISES(International Solar Energy Society) 본부도 있어 태양에너지 연구의 본고장이 되고 있다.
Ⅲ. 나가는 말
얼마 전에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다. 가끔 일어나는 일이었기 때문에 곧 전기가 들어오겠거니 생각했지만 한 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전기가 다시 들어왔다. 뉴스를 보니 갑작스러운 늦더위 때문에 전력량이 많아져서 전국적으로 순차적인 정전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일이기는 했지만 전력이 이제 더 이상 수요와 공급을 맞추지 못할 시기가 가까워진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검은 눈물’이라 부르는 석유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석유도 이제 매장량의 한계를 드러냈고 환경오염문제 또한 만만치 않다. 그래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여겨온 것이 원자력 에너지이다. 적은량을 가지고도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위험성은 무시될 수 있었다. 하지만 체르노빌 사건 이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문에 핵에 대한 이미지는 극도의 부정을 넘어서 혐오감으로 바뀌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다. 매일 버스를 타고 학교를 등교하고 하루종일 형광등 아래에서 공부하고 핸드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일생활에서 에너지 없이는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가 전부가 아니었다. 무분별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깨달은 것이 에너지도 다같은 에너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핵 에너지와 석유에 관해서 쓰고 싶었던 글이 어느새 대체 에너지와 환경의 문제로 돌아서게 되었다.
산업혁명을 에너지혁명이라고 부르는데 에너지의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에너지의 종류도 기존의 목탄 위주에서 석탄 위주로 변화되었다. 오늘날 주요 선진국의 에너지 사용실태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석유에너지가 주요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의 삶은 전기나 에너지 없이 거의 하루도 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우리나라나 개발도상국 같은 나라에서 전기의 사용량은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또 지구상에 현존하는 화석에너지의 매장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수 십년 내에 고갈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한정적인 화석연료의 매장량 문제와 대기오염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하여 오염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들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에너지와 환경에 관한 문제가 경제적인 문제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우리들이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 문제도 같이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서구 문명 아래에서 우리들은 우리에게 맡겨진 자연을 너무나 남용하면서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나 환경에 대한 문제가 지금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이제는 자연을 보살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성장이라는 명목 아래 무분별하게 사용할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연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참고도서
김성호, 2009, ‘검은 눈물 석유’, 미래 아이.
김남규주영준, 2011, ‘에너지 패러다임의 미래’, 지식갤러리.
김해창, 2003,‘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이후출판사.
귄터 바르디오 , 2004, ‘악마의 눈물, 석유의 역사’, 뿌리와 이파리.
안 드페브르 발레이디에, 2009, ‘값싼 석유의 종말, 그리고 우리의 미래’, 현실문화.
이병규 외 15 공역, 2005,‘에너지와 환경’, 녹문당.
정기종, 2003, ‘석유전쟁’, 매일경제신문사.
조용훈, 1997, ‘기독교 환경윤리의 실천과제’, 대한기독교서회.
제롬 보날디 , 2008, ‘석유 없는 삶’, 고즈윈.
크리스토퍼 스타이너, 2010, ‘석유 종말시계’, 시공사.

키워드

에너지,   석유,   환경,   생태계,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