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플래너리 오코너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플래너리 오코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더욱 오싹하다. 여기서 백인도 무능하고 빈곤하다면 쓰레기취급을 못 면한다.
쇼틀리 부인은 그들과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폴란드어와 영어가 문장이 아닌 낱말의 형태로 상대방에게 날아가고, 몰래 다가가기도 하고, 어쩌고 저쩌고 시끄럽게 떠들며 높고 날카롭게 튀어 오르기도 하고, 다시 몰래 다가갔다가 서로 드잡이를 벌이기도 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녀는 더럽고 모르는 것이 없고 개혁을 거친 적도 없는 폴란드어 낱말들이 깨끗한 영어 낱말들에 진흙을 튀겨서 결국 전부 똑같이 더럽게 만드는 장면을 떠올렸다. 또 그들의 말과 그녀의 말을 가릴 것 없이, 죽은 더러운 낱말들이 뉴스 영상에서 본 벌거벗은 시체들처럼 방 안에 쌓여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하느님, 악취를 풍기는 사탄의 힘으로부터 저를 구해주세요!(340-341쪽)
외국인 혐오는 외국어에 대한 혐오로 형상화 된다. 소통되지 않는 말을 그 말을 사용하는 존재에 대한 혐오로 대치하는 것. 말이란 곧 존재일 텐데, 체화된 것에 대한 체화된 혐오. 그것은 미디어가 전파한 스트레오 타입(벌거벗은 시체들처럼 방 안에 쌓여 있는 모습)과 별다른 비판 없이, 간편히 겹쳐진다.
  • 가격1,5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22.04.18
  • 저작시기2019.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6739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