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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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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않았다. 죽음은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한 형식일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죽음은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 죽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이고, 죽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이별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점에서 잔인하게 이기적이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은 오늘날의 가치관과 일치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타당하다. 히드라는 법을 제정함으로써 악을 제거할 수 있다는 믿음의 배후에 자라고 있다. 그의 말은 \'악법도 법이다‘ 라는 표현으로 이해된다.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는 것은 크리톤과의 대화에서 잘 드러난다. 그가 다른 도시로 탈출하거나 다른 조치의 문제점을 고려한 뒤 결정을 내렸음을 보여준다. 그는 오직 정의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랐던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는 인간 존엄성의 선구자이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죽음을 통해서도 그는 자신이 옳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진정한 \'행동하는 양심\'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알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돌을 던졌다. 자유를 누려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의 생각처럼 굴욕적인 복종의 습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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