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엄마를 부탁해 책 소개
2. 목차별 줄거리 요약
3.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4. 느낀점 (독후감)
2. 목차별 줄거리 요약
3.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4. 느낀점 (독후감)
본문내용
막 부분에는 엄마가 죽은 후에 새에 비유를 한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나는 엄마를 새에 비유한 것은 가족으로 부터의 해방을 뜻한다고 생각하였다. 죽어서는 자식들과 남편에게서 벗어나 조금은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말이다. 또, 평소에 보고 싶어했던 지인들을 찾아가 얼굴을 마음대로 볼 수 있고, 가고 싶은 데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새. 하지만 나를 더 슬프게 만들었던 것은 새가 되어도 그녀의 자식들과 남편 주위를 항상 맴돌았다는 것이다. 죽어서는 새가 되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가족들 곁에서 맴도는 것은 죽어서도 자식들과 남편을 생각하는 헌신적인 엄마의 모습을 그려낸 것 같았다
4. 느낀점 (독후감)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반성했다. 시간은 우리가 성장하기까지 기다려주지 않으니 더 늦기 전에 본분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순간 생각하고 행동했다. 나를 조금은 잃더라도 그것이 더 행복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고민했다. 책과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책과 같은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화목한 가정은 모든 일에 앞서 가장 좋은 밑거름이라는 것은 옛말에도 언급되어있다. 다행히 우리 집은 화목한 편이었다. 적당히 평범한 경제력과 적당히 올곧은 가치관으로 크게 모난 구석 없이 잘 지냈다.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이야기들 한 번 겪어본 적 없이 보편적으로 평범하다고 불리는 삶을 잘 살아왔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읽은 이번이 더욱 애절했던 것 같다. 자식이 모두 꽃 피울 때까지, 자신을 오롯이 바친 부모님의 삶은 이미 너무 시들어있다. 한여름 푸르게 피웠다 져버릴 낙엽처럼 단순하고도 어찌 보면 극단적인, 떨어져버린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부모님 또한 같은 곳에서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찾기에는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자녀이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 책을 읽고 말을 들어서 간접적으로 헤아릴 뿐이다. 그런 부모님의 결정을 감히 나의 생각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그런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가슴에 남아있었다. 물론 부모님의 결정에 대한 감정은 남을 수 있다. 원망스럽고 당황스럽고 미안하고 어쩌면 감사할 수도 있다. 나보다 나를 사랑했을 부모님이 이제는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저 슬펐다. 나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 스치며 나지막이 서글펐다.
4. 느낀점 (독후감)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반성했다. 시간은 우리가 성장하기까지 기다려주지 않으니 더 늦기 전에 본분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순간 생각하고 행동했다. 나를 조금은 잃더라도 그것이 더 행복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고민했다. 책과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책과 같은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화목한 가정은 모든 일에 앞서 가장 좋은 밑거름이라는 것은 옛말에도 언급되어있다. 다행히 우리 집은 화목한 편이었다. 적당히 평범한 경제력과 적당히 올곧은 가치관으로 크게 모난 구석 없이 잘 지냈다.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이야기들 한 번 겪어본 적 없이 보편적으로 평범하다고 불리는 삶을 잘 살아왔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읽은 이번이 더욱 애절했던 것 같다. 자식이 모두 꽃 피울 때까지, 자신을 오롯이 바친 부모님의 삶은 이미 너무 시들어있다. 한여름 푸르게 피웠다 져버릴 낙엽처럼 단순하고도 어찌 보면 극단적인, 떨어져버린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부모님 또한 같은 곳에서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찾기에는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아직 자녀이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을 모른다. 책을 읽고 말을 들어서 간접적으로 헤아릴 뿐이다. 그런 부모님의 결정을 감히 나의 생각으로 판단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 그런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 가슴에 남아있었다. 물론 부모님의 결정에 대한 감정은 남을 수 있다. 원망스럽고 당황스럽고 미안하고 어쩌면 감사할 수도 있다. 나보다 나를 사랑했을 부모님이 이제는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저 슬펐다. 나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생각이 스치며 나지막이 서글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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