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가정생산의 대표적인 세 학자의 이론 비교 및 장단점 비교
2.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재화(시장재) 분석
2-1. 이 재화가 개발/판매 되게 된 사회적 배경과 성공 원인
2-2. 이전 가정에서는 관련 욕구 충족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었는지 설명
3. 2000년대 전후해서 한국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용역(서비스) 분석
3-1. 이 서비스가 시작된 사회적 배경과 원인
3-2. 이 서비스의 제공으로 가정생활과 가족행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
4. 참고문헌
2.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재화(시장재) 분석
2-1. 이 재화가 개발/판매 되게 된 사회적 배경과 성공 원인
2-2. 이전 가정에서는 관련 욕구 충족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었는지 설명
3. 2000년대 전후해서 한국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용역(서비스) 분석
3-1. 이 서비스가 시작된 사회적 배경과 원인
3-2. 이 서비스의 제공으로 가정생활과 가족행동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내가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집에 있는 가족의 음식을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워킹맘 혹은 워킹대디들 대부분이 집에 있는 다른 가족구성원과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보내는 경험을 한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에 ‘정(情)과 사랑’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음식을 챙겨주는 것이 정과 사랑을 보낸다고 생각한다. 이를 간파해서 앱 개발에 참고했는지, 요즘 배달 앱은 원거리에서도 해당 지역에 음식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와 같은 가정생활 변화를 만들었다.
두 번째로, 가게에 전화해서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다양하게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사례에서는 가게 주인이 여성 혼자 산다고 스토킹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례에서는 배달원이 여성이 혼자 음식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주거침입 범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앱은 주문하는 가게에 성별을 알리지 않으며, 배달 역시 직접 받지 않고 문 앞에 두고 가게 설정할 수 있다. 여성 가족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경우에는 첫 번째로, 봄나들이에서도 집에서 직접 싼 도시락 대신 배달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사실 봄철(3~5월)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고, 또 도시락을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하긴 하다. 그럼에도 도시락은 건강하고 나름의 감동이 있는 추억이 된다. 하지만 요새 젊은이들은 배달 앱을 통해 어느 장소에 얼마나 다양하게 음식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고민한다. 더 이상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다.
두 번째로, 배달 앱이 과도하게 배달을 활성화시키면서, 일회용품 증가 등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일회용품을 깨끗이 씻어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배달음식을 먹고 일회 용기를 잘 씻어서 분리배출하기도 하지만, 그게 귀찮은 가정에서는 배달용기 통째로 일반 쓰레기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애초에 그런 사람들의 논리는, ‘귀찮아서 배달을 시켰는데, 어떻게 깨끗하게 버리기까지 하냐’이다. 요리 과정이 귀찮음은 물론 뒷정리까지 귀찮아서 환경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가정생활과 행동에 변화가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앞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여러 측면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배달 앱이 등장하며 배달음식산업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배달음식산업 성장이라는 것은 그만큼 요리와 음식이 이제는 가정에서 필수로 이루어져야 하는 노동이 아니라, 외부 의존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욕구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요리해먹었다.(직접 해먹었다)’라고 하면 연이어 되돌아오는 질문이 ‘요리하세요?(요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있으세요?)’일 정도이다.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요리라는 기술이 이제는 당연한 것에서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바뀌었다. 여성이 자식을 출산하여 어머니가 된다고 하더라도, 요리라는 노동을 못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이다. 과거부터 가정 생산의 토대는 여성이었고, 여성은 가사와 요리, 육아를 잘하기에 해야만 한다고 당위를 지어오던 사회가 변한 것이다. 이는 현대화의 물결에 따라 여성이 사회 진출을 하며 가정에서 해결해야 했던 여러 노동들이 시장경제에 맡겨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가정에서 왜 생산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가사도, 요리도, 육아도 결국 가족 구성원에 대한 애정이다. 타인에 의해 가족의 욕구가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그 안에는 욕구 해소뿐만 아니라 사랑도 담겨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재료를 구하고 손질하고 요리하여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는 책임감과 헌신, 애정 등 말이다. 다시 한번 자본주의 현대사회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또 무엇이 있는가 생각해 보며 글을 맺는다.
4. 참고문헌
1) 채경희, 문숙재(1989), 「가정생산의 가치산정을 위한 이론적 접근」, 『한국가정관리학회지』 제13권 1호, 43-57p.
2) 성지미(2006), 「맞벌이 여성의 시간 분배 결정요인」, 『노동정책연구』 제6권 4호, 1-29p.
3) 허경옥(1997), 「부인과 남편의 시간배분구조 분석: 가정생산모델을 중심으로」, 『대한가정학회지』 제35권 1호, 319-337p.
두 번째로, 가게에 전화해서 주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다양하게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사례에서는 가게 주인이 여성 혼자 산다고 스토킹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례에서는 배달원이 여성이 혼자 음식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주거침입 범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앱은 주문하는 가게에 성별을 알리지 않으며, 배달 역시 직접 받지 않고 문 앞에 두고 가게 설정할 수 있다. 여성 가족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경우에는 첫 번째로, 봄나들이에서도 집에서 직접 싼 도시락 대신 배달음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사실 봄철(3~5월)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고, 또 도시락을 준비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하긴 하다. 그럼에도 도시락은 건강하고 나름의 감동이 있는 추억이 된다. 하지만 요새 젊은이들은 배달 앱을 통해 어느 장소에 얼마나 다양하게 음식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고민한다. 더 이상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다.
두 번째로, 배달 앱이 과도하게 배달을 활성화시키면서, 일회용품 증가 등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일회용품을 깨끗이 씻어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배달음식을 먹고 일회 용기를 잘 씻어서 분리배출하기도 하지만, 그게 귀찮은 가정에서는 배달용기 통째로 일반 쓰레기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애초에 그런 사람들의 논리는, ‘귀찮아서 배달을 시켰는데, 어떻게 깨끗하게 버리기까지 하냐’이다. 요리 과정이 귀찮음은 물론 뒷정리까지 귀찮아서 환경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가정생활과 행동에 변화가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앞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여러 측면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배달 앱이 등장하며 배달음식산업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배달음식산업 성장이라는 것은 그만큼 요리와 음식이 이제는 가정에서 필수로 이루어져야 하는 노동이 아니라, 외부 의존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욕구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요리해먹었다.(직접 해먹었다)’라고 하면 연이어 되돌아오는 질문이 ‘요리하세요?(요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있으세요?)’일 정도이다.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요리라는 기술이 이제는 당연한 것에서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바뀌었다. 여성이 자식을 출산하여 어머니가 된다고 하더라도, 요리라는 노동을 못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이다. 과거부터 가정 생산의 토대는 여성이었고, 여성은 가사와 요리, 육아를 잘하기에 해야만 한다고 당위를 지어오던 사회가 변한 것이다. 이는 현대화의 물결에 따라 여성이 사회 진출을 하며 가정에서 해결해야 했던 여러 노동들이 시장경제에 맡겨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가정에서 왜 생산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가사도, 요리도, 육아도 결국 가족 구성원에 대한 애정이다. 타인에 의해 가족의 욕구가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그 안에는 욕구 해소뿐만 아니라 사랑도 담겨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직접 재료를 구하고 손질하고 요리하여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는 책임감과 헌신, 애정 등 말이다. 다시 한번 자본주의 현대사회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또 무엇이 있는가 생각해 보며 글을 맺는다.
4. 참고문헌
1) 채경희, 문숙재(1989), 「가정생산의 가치산정을 위한 이론적 접근」, 『한국가정관리학회지』 제13권 1호, 43-57p.
2) 성지미(2006), 「맞벌이 여성의 시간 분배 결정요인」, 『노동정책연구』 제6권 4호, 1-29p.
3) 허경옥(1997), 「부인과 남편의 시간배분구조 분석: 가정생산모델을 중심으로」, 『대한가정학회지』 제35권 1호, 319-3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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