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외로움에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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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지은이 : 김남희
펴낸곳 : 웅진지식하우스
책읽어주는 책, 북멘토를 읽고 나서 읽어보고 싶어진 책을 인터파크에서 주문했다. 도보여행가 김남희씨가 지구곳곳을 혼자여행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감성적으로 펼쳐놓은 책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과 도보여행을 통해 여행의 참맛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나도 며칠간 휴가를 내고 싶을 때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벽에 부대고, 두려움에 멈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 잔잔한 감동이 남는다.
누구나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지만 그걸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텐데, 여자의 몸으로 오지들을 돌며 혼자 여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길 위에서 만난 인연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힘들고 지칠때 좋은 인연하나, 따뜻한 사연 하나가 에너지를 충만시켜주는 근원이기에 그럴거란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이 때로 지나치게 감성적인 면으로 빠져드는 부분도 있지만 지구위에 혼자라고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나만 외로운게 아니고,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사실을 더 외롭고 더 힘든사람을 통해 알게되는 순간이 있기 때문일 거란 생각이 든다. 행복의 얼굴은 하나지만 불행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고 했던가.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영혼이 있을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품고 있는 저마다의 슬픔이 때로는 위안이 되어주기도 한다. 불행한 당신보다 행복하다는 위안이 아닌, 당신도 나도 똑같이 고통 받는 인간이라는 동류의식에서 오는 위로.
여행은 단순한 장소의 이동이 아니라 자신이 쌓아놓은 생각의 성을 벗어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통해 비워야 새로운게 채워질 수 있기 때문이리라. 외로움은 인간이 지고가야 하는 숙명. 외로웠기 때문에 예민하게 깨어있었고, 혼자였기 때문에 더 깊이 들여다 볼수 있었고, 흔들렸기 때문에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지구위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은 외로움속에서 쩔쩔매본 사람이 연대의 손길을 내밀줄 알고 곁에 있는 이를 더 사랑하게 되는거라고.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끙끙거리는 나.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 가는 사람이 김남희가 아닐까? 내가 깨지 못하는 벽, 아직도 넘어서지 못한 틀을 돌아보면 나는 내안의 벽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언니도 사랑해봤어요? 무섭지 않아요?
당연히 무섭죠. 상처받을까봐 무섭죠. 그래도 사랑이 다시 올 때면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애를써요. 상처받는다 해도 사랑 때문에 웃는 날들이 있으니까, 그 웃었던 기억만으로도 결국은 감사하게 되니까. 누군가를 만나면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껏 사랑해 봐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일이 사랑하는 일이니까.
모로코에 사는 경상도 아주머니의 딸과 김남희의 대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 사랑하는 일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든, 종교적 사랑이든, 짝사랑이든. 사람을 건강하고 밝게 만드는 힘이니까.
피르밀레게!(또 만나요), 인샬라!(신이 허락한다면) 파키스탄의 인사말이란다. 우리의 만남, 그건 어쩌면 신의 뜻일지도 모른다. 세상 모든 인연을 뜨겁게 껴안고 살아가자. 신이 허락해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일상생활에서 우린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가족은 제외하고 사무실에서, 사회적 관계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좋은 만남, 나쁜 만남은 없을 것이다. 어떤 만남도 좋은 만남으로 만드는게 내가 할 역할일 것이다. 좋은 만남도 아픔으로 연결될 수 있고, 나쁠 것 같은 만남도 내가 하기에 따라 좋은 인연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나의 편견과 고정관념이 그렇게 구분하는 것일뿐.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뜨겁게 끌어안고 살아야겠다. 상대가 누구든,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고, 진심어린 미소를 지어주며, 이 순간이 내 삶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고, 지금 내가 마주하고 있는 얼굴이 가장 귀한 인연임을 , 앉은자리가 꽃자리임을 느끼며 살아야겠다.
자유는 내가 내려놓지 못했던 삶의 가치였다. 외로움은 그토록 버리고 싶었으나 끝내 내치지 못했던 , 한순간도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내 유일한 구속이자 오랜 벗이었다. 지금은 그저 견디는 시간, 어쩌면 지금 난 바닷가의 끝집이 아니라 세상 끝에 혼자 서있는게 아닐까?
괜찮아. 너는 또 일어설 테니까.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배낭을 메고 다시 길위에 설 테니까.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를 따뜻이 품어줄 거라는 걸 알고 있잖아! 이집트 다합에서 외로움에 대해 쓴 이 글귀. 실패한다해도, 지독하게 외롭게 느낄때도, 삶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때도 괜찮다는 생각, 곧 낳아질 것이라는 생각, 이것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위안이며 등불이다.
모로코 소년원에서 만난 모하신과의 인연, 파키스탄 훈자의 여학교 선생님 자스민과의 만남, 동성연애자와의 만남, 팔레스타인 난민들과의 만남. 각각의 만남에서 김남희가 느꼈던 감동이 내게도 전해져 오는 것 같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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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2페이지
  • 등록일2022.07.05
  • 저작시기2022.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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