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실력도 뛰어나다. 때로는 분노가 일기도 하고, 때로는 믿을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때로는 푸념섞인 말도 있고, 때로는 위트가 넘쳐 미소를 짓게도 만들고, 때로는 큰소리로 웃게도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몇 분과 얘기를 나눠보니 정치의 희생양이 아니었겠느냐는 의견도 간혹 있다. 그렇게 듣고 그 때의 정치적 상황을 돌이켜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어떤 사건이 터지면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 언론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빨리 언론이 언론다운 언론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여하튼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신정아씨의 말중에 반만이라도 진실이라면 우리는 신정아씨 사건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너무 사실성을 부각하기 위하여 등장하는 사람에 대하여 실명을 썼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의 인권과 명예도 있는 것인데 실명으로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신정아씨가 너무도 혹독한 시련을 겪어서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실명을 거론한 것은 아닌지......
제천은 오늘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서 무척이나 쌀쌀한 날씨였다. 이 책을 읽고 난 내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
제천은 오늘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서 무척이나 쌀쌀한 날씨였다. 이 책을 읽고 난 내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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