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 김종회 저, 영혼의 숨겨진 보화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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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평 ) 김종회 저, 영혼의 숨겨진 보화를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쓰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 오빠와 화로」 등 남자 작가가 화자를 여성으로 설정한 것들이었다. 저자는 여성 작가가 여성 화자를 내세워 작품을 서술한다면 작품의 분위기와 서정성이 남성 작가들의 작품 보다 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의 시대는 남녀 차별이 죄악시되고 있으므로 여성 화자를 설정하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없으니 오히려 적극적으로 여성적 글쓰기를 활용하라는 이야기였다.
일단, 저자의 의도는 알겠으나 여성 화자로 설정된 작품의 예가 남성 작가의 작품만 언급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역사 속의 여성 작가들을 이야기하며 신사임당, 황진이 등을 논했는데 그들의 작품을 따로 언급하기 위해 제했다고 하더라도, 여성 작가의 여성 화자 작품을 좀 더 예로 들어주었다면, 여성 작가가 훨씬 강점을 갖는다는 말에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김소월과 임화를 예로 들으니, 독자인 나는 그들의 작품이 여성 화자의 대표작이라고 생각되고, 여성 작가의 작품은 오히려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의 권면이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제일 마지막에 수록된 「묵상이 인도하는 글쓰기의 길」은 저자 본인이 쓰는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저자는 새벽마다 책상에 앉아 묵상을 하는 모양이다. 묵상을 하고 쓴 글을 다시 보면서 글감을 얻었다는 표현이 있었다. 저자는 글을 쓰기 위해 문장을 외워서 썼다고 했다. 채근담이나 한시를 예로 든 것을 보니 정말 다양한 글을 외우고 쓴 것 같다. 이제 문학평론가로 30년이 된 지금에서야 글을 쓴다는 게 무엇이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하는 저자는 지금도 자신의 글쓰기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과 공부를 많이 할수록 자신의 모자람을 알게 된다는 말은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보통은 글쓰기는 이러이러하게 해라라는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 저자는 글쓰기의 방법을 ‘조금’ 안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는 글쓰기 방법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 그러나 글쓰기 방법론이 아니라 말 그대로 글을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그들은 그저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명상을 하거나,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하는 것들은 개개인마다 다른 것들이고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결론은 글쓰기는 훈련이라는 것이다. 30년 동안 글을 써온 저자는 자신에게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말은 결국 30년 동안의 글쓰기도 훈련이었고, 앞으로의 글쓰기도 훈련이라는 이야기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좋은 글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훈련의 과정과도 같은 말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 영혼의 숨겨진 보화를 찾는 것. 그것이 곧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고 동시에 글을 쓰는 일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요, 내가 이 책에서 발견한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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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2.08.10
  • 저작시기2022.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7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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