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루소(J.J. Rousseau, 1712-1778)
2. 에밀의 반향
3. 에밀의 내용
4. 마무리
2. 에밀의 반향
3. 에밀의 내용
4. 마무리
본문내용
복을 위한 것 이여야 한다는 것과 네 번째로 아동은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행함으로써 배우고 즉 직접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함으로 교육은 경험을 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루소의 교육방법은 자연 상태의 인간의 무구함을 이지러뜨리지 않으면서 그 인간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도약해 가는 과정을 그대로 따른다는 원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을 몇 개로 세분하여 정리해보면, 첫째로 \'소극적\' 교육이며, 이것은 사회와 문명의 해악에서 아이를 가급적 차단하는 방법이다. 아이에게 가정과 사회와 책과의 접촉을 막고, 전원에서 키우며, 허영심이나 지배욕, 탐욕, 거짓 등,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는 가지지 않았던, 사회생활에서 비롯된 결함들을 아이의 영혼에 주입시킬 위험이 있는 교육방법들은 효과가 있는 것일지라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아이의 심신의 자연적인 발달 과정을 따른다는 것이다. 각각의 성장기에는 갖추어져 있거나 갖추어져 있지 않은 심신의 능력이 있으므로, 거기에 맞춰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아이가 이치를 따질 능력이 없을 때에 이치를 따지거나, 감수성이 깨어나지 않았을 때에 감수성에 의지한 가르침을 준다거나 하는 것은 소용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셋째로는 가급적 아이의 감각에 의지한다는 것이다. 18세기 프랑스철학의 인식이론은 전 세계의 데카르트의 관념론과는 반대 경향인, 일종의 경험론인 콩디악의 감각주의가 주도적이었는데, 루소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대체로 일치된 견해일 것이다. 모든 지식은 감각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 감각주의에 따르는 듯, 루소는 아이에 대한 교육이 감각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란 것 같다.
감각주의의 영향은 어쨌든 간에, 자연 상태의 인간이 감각에 의지해 스스로 깨우침을 얻어갔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되고, 또 이 방법은 곧 직접관찰의 방법이며 아이 자신의 자유롭고 능동적인 체험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아이의 자유를 함축 할 것이다.
루소는 이 방법을 사물이나 직업적 기술뿐만 아니라, 성자의 후기에 아이가 피할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 사회의 여러 현실들을 배울 때에도, 또 판단력의 함양이나 도덕교육에도 적용시키고자 했다.
네 번째로는 ‘능동적\' 방법 일 것이다. 이것은 위의 셋째 항과 관계가 있는 것 같지만 이번의 능동성은 아이의 능동성이 아니라 교육자의 능동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이의 체험에 의지한다는 것은 다르게는 아이 스스로 깨우침에 이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자는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에 아이의 흥미가 유발되게끔, 아이가 그것을 자연 상태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 같은 상황을 아이 몰래 인위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아이가 배워야하는 것들을 모두 자연적으로 마주치게 되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4. 마무리
일찍이 비평가 귀스타브 랑송은, “근대에 이르는 모든 길목에는 루소가 있다”는 듯의 말을 한 일이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그의 주장을 우리가 고지식하게, ‘원시 미개로의 복귀’로만 보지 말고, ‘일상생활의 순간마다의 생각이나 판단 및 행동에서, 부자연한 것을 되도록 물리치고 인간의 본성에 보다 알맞은 방향을 취하도록, 보다 인간다운 생활이 진정 무엇인가를 탐구해나가도록, 늘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그의 가르침은 그 힘찬 생명을 여전히 간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어쩌면, 물질문명의 질곡에 인류가 가장 지독하게 얽매여 있는 것 같은 현대에 있어, 그의 부르짖음은 한결 더 힘차게 살아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주제는 교육이지만, 동시에 루소의 인간론이며 종교론이기도 하다. 특히,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적 자질이 풍부한 루소의 천분에 의해 풍부한 문학성을 보여준다. 부제는 <교육에 대해서>(1762)이다. 전편을 5부로 나누어, 에밀이라는 고아가 요람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상적인 가정교사의 용의주도한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적절히 묘사되면서 논술되어, 문학적인 매력과 교양 소설의 흥미를 갖추고 있다.
‘조물주의 손에서 떠날 때는 모든 것이 선(善)하지만, 인간의 손으로 넘어오면 모든 것이 악(惡)해진다‘
라고 하는 유명한 서두의 한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주안점은 외적 환경(사회 ㆍ가족)이나 습관 ㆍ편견의 나쁜 영향에서 어린이를 보호해서, 그의 이른바 ‘자연’의 싹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유롭고 크게 뻗어나가게 하자는 데 있다.
이러한 취지는 영 ㆍ유아에게 포대기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아기에게는 어머니의 젖을 먹이도록 권하며, 어린이를 어린이로서 처우하라는 주장으로 나타난다. 또한, 유아에게는 감각훈련, 소년에게는 육체의 수련을 주로 하여, 적극적인 도덕관념이나 진리를 가르치지 말고 이성에의 준비를 행하는데 그치도록 권하였으며, 이것을 소극교육이라고 불러, 가장 중요한 교육단계로 간주하였다. 서적이나 언어에 의한 교육을 피하고 어디까지나 경험을 존중해서, 소년기의 지적 교육 분야에서도 실물교육을 주로 하고, 감정육성 ㆍ직업적 기술 ㆍ수공업 기능의 수득을 주장하였다. 특히, 제4부의 16∼18세에 이르는 청년기 도덕교육을 위해서 쓴 독자의 자연종교 이론 ‘사보와인 부사제(副司祭)의 신앙고백’은 그의 합리성 ㆍ비종문성 ㆍ정열 ㆍ관용성 때문에 민중의 마음에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루소가 주장한 것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이다.
즉 당시 보편적으로 행하여졌던 주입식의 지육에 편중된 교육에 반대하고, 전인교육(이를테면 체육 ㆍ품성 등의 교육)을 중시하며, 인간 중에서 가장 순수하게 자연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그 본래의 자연과 자유를 되돌려 줄 것을 주장한 것이다. 요컨대 《에밀》은 J.로크나 E.B.콩디악의 영향 아래, M.E.몽테뉴, F.라블레 등의 르네상스 자연주의적 ㆍ자유주의적 교육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시의 봉건적인 귀족사회를 위한 교육, 스콜라 철학적인 서적편중의 형식적 교육에 대해서 근대적인 인간교육의 이념을 제공한 것이었다. 《에밀》은 I.칸트, J.H.페스탈로치 등을 통해서, 교육사상사 ㆍ철학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루소의 교육방법은 자연 상태의 인간의 무구함을 이지러뜨리지 않으면서 그 인간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자신을 도약해 가는 과정을 그대로 따른다는 원리에 토대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을 몇 개로 세분하여 정리해보면, 첫째로 \'소극적\' 교육이며, 이것은 사회와 문명의 해악에서 아이를 가급적 차단하는 방법이다. 아이에게 가정과 사회와 책과의 접촉을 막고, 전원에서 키우며, 허영심이나 지배욕, 탐욕, 거짓 등,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는 가지지 않았던, 사회생활에서 비롯된 결함들을 아이의 영혼에 주입시킬 위험이 있는 교육방법들은 효과가 있는 것일지라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아이의 심신의 자연적인 발달 과정을 따른다는 것이다. 각각의 성장기에는 갖추어져 있거나 갖추어져 있지 않은 심신의 능력이 있으므로, 거기에 맞춰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아이가 이치를 따질 능력이 없을 때에 이치를 따지거나, 감수성이 깨어나지 않았을 때에 감수성에 의지한 가르침을 준다거나 하는 것은 소용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셋째로는 가급적 아이의 감각에 의지한다는 것이다. 18세기 프랑스철학의 인식이론은 전 세계의 데카르트의 관념론과는 반대 경향인, 일종의 경험론인 콩디악의 감각주의가 주도적이었는데, 루소도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대체로 일치된 견해일 것이다. 모든 지식은 감각에서 나온다고 주장하는 감각주의에 따르는 듯, 루소는 아이에 대한 교육이 감각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란 것 같다.
감각주의의 영향은 어쨌든 간에, 자연 상태의 인간이 감각에 의지해 스스로 깨우침을 얻어갔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되고, 또 이 방법은 곧 직접관찰의 방법이며 아이 자신의 자유롭고 능동적인 체험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아이의 자유를 함축 할 것이다.
루소는 이 방법을 사물이나 직업적 기술뿐만 아니라, 성자의 후기에 아이가 피할 수 없이 들어가게 되는 사회의 여러 현실들을 배울 때에도, 또 판단력의 함양이나 도덕교육에도 적용시키고자 했다.
네 번째로는 ‘능동적\' 방법 일 것이다. 이것은 위의 셋째 항과 관계가 있는 것 같지만 이번의 능동성은 아이의 능동성이 아니라 교육자의 능동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이의 체험에 의지한다는 것은 다르게는 아이 스스로 깨우침에 이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자는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것에 아이의 흥미가 유발되게끔, 아이가 그것을 자연 상태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 같은 상황을 아이 몰래 인위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아이가 배워야하는 것들을 모두 자연적으로 마주치게 되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4. 마무리
일찍이 비평가 귀스타브 랑송은, “근대에 이르는 모든 길목에는 루소가 있다”는 듯의 말을 한 일이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그의 주장을 우리가 고지식하게, ‘원시 미개로의 복귀’로만 보지 말고, ‘일상생활의 순간마다의 생각이나 판단 및 행동에서, 부자연한 것을 되도록 물리치고 인간의 본성에 보다 알맞은 방향을 취하도록, 보다 인간다운 생활이 진정 무엇인가를 탐구해나가도록, 늘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그의 가르침은 그 힘찬 생명을 여전히 간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어쩌면, 물질문명의 질곡에 인류가 가장 지독하게 얽매여 있는 것 같은 현대에 있어, 그의 부르짖음은 한결 더 힘차게 살아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주제는 교육이지만, 동시에 루소의 인간론이며 종교론이기도 하다. 특히, 사상가일 뿐만 아니라 시인적 자질이 풍부한 루소의 천분에 의해 풍부한 문학성을 보여준다. 부제는 <교육에 대해서>(1762)이다. 전편을 5부로 나누어, 에밀이라는 고아가 요람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상적인 가정교사의 용의주도한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적절히 묘사되면서 논술되어, 문학적인 매력과 교양 소설의 흥미를 갖추고 있다.
‘조물주의 손에서 떠날 때는 모든 것이 선(善)하지만, 인간의 손으로 넘어오면 모든 것이 악(惡)해진다‘
라고 하는 유명한 서두의 한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주안점은 외적 환경(사회 ㆍ가족)이나 습관 ㆍ편견의 나쁜 영향에서 어린이를 보호해서, 그의 이른바 ‘자연’의 싹을 될 수 있는 대로 자유롭고 크게 뻗어나가게 하자는 데 있다.
이러한 취지는 영 ㆍ유아에게 포대기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아기에게는 어머니의 젖을 먹이도록 권하며, 어린이를 어린이로서 처우하라는 주장으로 나타난다. 또한, 유아에게는 감각훈련, 소년에게는 육체의 수련을 주로 하여, 적극적인 도덕관념이나 진리를 가르치지 말고 이성에의 준비를 행하는데 그치도록 권하였으며, 이것을 소극교육이라고 불러, 가장 중요한 교육단계로 간주하였다. 서적이나 언어에 의한 교육을 피하고 어디까지나 경험을 존중해서, 소년기의 지적 교육 분야에서도 실물교육을 주로 하고, 감정육성 ㆍ직업적 기술 ㆍ수공업 기능의 수득을 주장하였다. 특히, 제4부의 16∼18세에 이르는 청년기 도덕교육을 위해서 쓴 독자의 자연종교 이론 ‘사보와인 부사제(副司祭)의 신앙고백’은 그의 합리성 ㆍ비종문성 ㆍ정열 ㆍ관용성 때문에 민중의 마음에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루소가 주장한 것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이다.
즉 당시 보편적으로 행하여졌던 주입식의 지육에 편중된 교육에 반대하고, 전인교육(이를테면 체육 ㆍ품성 등의 교육)을 중시하며, 인간 중에서 가장 순수하게 자연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그 본래의 자연과 자유를 되돌려 줄 것을 주장한 것이다. 요컨대 《에밀》은 J.로크나 E.B.콩디악의 영향 아래, M.E.몽테뉴, F.라블레 등의 르네상스 자연주의적 ㆍ자유주의적 교육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시의 봉건적인 귀족사회를 위한 교육, 스콜라 철학적인 서적편중의 형식적 교육에 대해서 근대적인 인간교육의 이념을 제공한 것이었다. 《에밀》은 I.칸트, J.H.페스탈로치 등을 통해서, 교육사상사 ㆍ철학사상사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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