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배경은 비슷하고도 닮은 듯하다. 영화를 통해 중국의 역사를 100%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우리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들어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통일이 되지 않고 공산주의로 남았다면 어땠을까 잠깐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지 않길 참 다행스러워졌다. 이 영화를 보며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어떤 가짐을 가져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부귀가 어렸을 적 지주인 집안에서 부유하게 살다가 도박으로 인생을 탕진하듯이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 다시 돌아와 가족과 행복하고 열심히 살지만, 아돌의 죽음으로 인해 행복은 빠르게 지나가지만 고통은 길고 오랜 기억으로 자리 잡는 다는 것, 전쟁에 나가서 다른 전우들은 다 죽었지만 살고자하는 마음으로 포로가 되어 그림자극을 하며 살아온 것을 보며 어떠한 경우더라도 정신 차리고 살길을 찾다보면 삶은 살아진다는 것 등이다. 그러나 시대에 순응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형벌을 당하는 것을 보고 시대에 순응하여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은 왠지 답답하게 느껴져 아주 반역은 아니지만, 가족을 위해 조금의 융통성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영화의 제목을 인생으로 지은 것은 너무 잘 어울리는 제목인 듯하다. 크게 동요하지도 스팩터클하지도 않고 잔잔하면서도그 안에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우리의 인생을 잠시 들춰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를 보며 리뷰를 쓰는 이 동안에도 유칭이 아빠를 놀리며 도망가면서 해맑게 웃는 모습이 자꾸 아른거린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항상 떠나지 않는 행복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