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1. 시작하는 글
2. 지아전의 인생 변화
1장-1940년대 헤어짐과 만남
2장-1950년대 대약진 운동에 빼앗긴 아들
3장-1960년대 문화대혁명이 가져온 폐해
3. 맺는 글
1. 시작하는 글
2. 지아전의 인생 변화
1장-1940년대 헤어짐과 만남
2장-1950년대 대약진 운동에 빼앗긴 아들
3장-1960년대 문화대혁명이 가져온 폐해
3. 맺는 글
본문내용
외친다.
3. 맺는 글
사회 복지제도가 발전하고 풍요로운 물질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쉬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인간의 삶이란 것이 딱 부러지게 규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기에 인간의 역사를 무슨 말로 형언할 수 있을까? 녹녹치 않은 일상적 삶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 치유 될 수 없는 상처로 남기도 한다. 개개인은 자신의 의도와는 때론 상관없이 시대의 역사적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 일반 백성들에게 공산주의는 무슨 거창한 이데올로기도 아니고 피바람 부는 혁명 투쟁도 아닌 그저 매일 만두를 먹을 수 있고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 무엇도 아닌 것이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동조를 했어도 변화하는 체제 앞에선 그저 나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한 개인의 삶의 변화는 허망함 그 자체일 뿐이다.
낡은 것은 반동이라는 이유로 그림자극 도구가 불태워지고 남은 빈 상자에는 병아리가 담겨진다. 상자가 전통적인 중국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그림자극 도구를 대신해서 채워진 병아리는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인 것이다. 그리고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이나 확신이 이제는 남아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가 되면 사는 것이 날마다 좋아지겠지’ 지아전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웃는다. 그 웃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 다만 앞으로의 펼쳐질 역사의 흐름 속에서 더 이상 아픈 개인의 역사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로 희망인 것이라 그렇게 믿고 싶다.
3. 맺는 글
사회 복지제도가 발전하고 풍요로운 물질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쉬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인간의 삶이란 것이 딱 부러지게 규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기에 인간의 역사를 무슨 말로 형언할 수 있을까? 녹녹치 않은 일상적 삶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우리의 기억 속에 치유 될 수 없는 상처로 남기도 한다. 개개인은 자신의 의도와는 때론 상관없이 시대의 역사적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 일반 백성들에게 공산주의는 무슨 거창한 이데올로기도 아니고 피바람 부는 혁명 투쟁도 아닌 그저 매일 만두를 먹을 수 있고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 무엇도 아닌 것이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동조를 했어도 변화하는 체제 앞에선 그저 나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한 개인의 삶의 변화는 허망함 그 자체일 뿐이다.
낡은 것은 반동이라는 이유로 그림자극 도구가 불태워지고 남은 빈 상자에는 병아리가 담겨진다. 상자가 전통적인 중국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그림자극 도구를 대신해서 채워진 병아리는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희망인 것이다. 그리고 공산주의에 대한 신념이나 확신이 이제는 남아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가 되면 사는 것이 날마다 좋아지겠지’ 지아전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 웃는다. 그 웃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우리는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 다만 앞으로의 펼쳐질 역사의 흐름 속에서 더 이상 아픈 개인의 역사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로 희망인 것이라 그렇게 믿고 싶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