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 ) 다큐멘터리 직지코드를 보고 아래 내용대로 작성 - 첫째, 필사에서 금속활자까지 인쇄술의 발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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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 다큐멘터리 직지코드를 보고 아래 내용대로 작성 - 첫째, 필사에서 금속활자까지 인쇄술의 발달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필사에서 금속활자까지 인쇄술의 발달 과정
2. 동양과 서양에서 생각하는 인쇄술(특히 금속활자)과 그 파급 효과
(1) 서양의 경우
(2) 동양의 경우
3. 실제 고려의 금속활자가 유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한 생각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특산품들과 고려가 가진 고유의 기술들이 서양에 간접적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는 사실은 명백해 보인다.
이러한 무역을 통해서 고려의 활자 기술이 서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서양은 동양에 비해 문자 언어와 관련된 기술이 상대적으로 몇 세기나 뒤쳐져 있었다. 동양의 경우, 종이의 발명은 2세기 중국에서 이루어진 반면 서양은 수백 년 동안이나 종이를 발명하지 못하다가 중국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양과 동양 간의 동서 교역 루트, 즉 실크로드가 개척된 후에야 종이 기술을 수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었다. 금속 활자 기술에 이르는 과도기인 목판 인쇄술 역시 동양에서 먼저 개발되었고 서양은 나중에야 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중세 시대에도 전 세계 간 교류가 일어나지 않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서양의 금속 활자 기술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금속 활자 기술의 바탕이 되는 제지 기술부터 목판 인쇄술까지 서양은 동양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금속 활자 기술이 독자적으로 발명되었다는 설은 과거 서양 문명의 위신을 치켜세워주고 국가적·역사적 자존감을 높인다. 하지만 그러한 인식은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일을 방해한다. 금속 활자 기술로 인한 파급력이 동양과 서양에서 차이를 보인 것은 확실하다. 서양은 그로부터 발전을 이룩해냈고 동양은 그렇지 못하였다. 하지만 문화적 기술의 시작이 어디인지를 따져보는 것은 서양이 문화적으로 우월하다는 이데올로기를 타파하고 좀 더 수평적인 역사적 세계관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문헌
김도훈, 「역사적으로 본 금속활자의 출현과 인쇄술에 미친 금속이야기(2): 금속활자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다」, 『재료마당』, 대한금속재료학회, 2006, 69-76쪽. http://www.riss.kr.libproxy.karts.ac.kr/link?id=A75131174
김민철, 「구텐베르크 이후 유럽의 인쇄술과 ‘계몽의 시대’의 출판 전략」, 『지식의 지평』, 대우재단, 2018, 120-128쪽. http://www.riss.kr.libproxy.karts.ac.kr/link?id=A105815874
이익섭, 『국어학개설』, 학연사, 2017, 26-35쪽.
최경은, 『필사에서 인쇄로 : 루터성서 이전에 인쇄된 독일어성서를 중심으로』, 서울: 한국문화사,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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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드,   활자,   금속,   서양,   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