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고 지구 반대편에도 내가 나고 자란 나라와 견줄 비교 대상을 가지고 살아간다.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야 하겠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정말로 국적을 버리고 새 나라를 찾는 것도 옛날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예전만큼의 자긍심과 애국심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가 가지는 경계와 의미가 희미해져 가고 있으며, 이런 글로벌한 시대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의 문화나 가치관을 전혀 접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도리어 우물 안 개구리같은 시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왕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살게 되었다면 나는 한국인이라는 의미가 우리에게 긍정적인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모든 것을 수용하고 좋아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세계라는 커다란 지도 속에서 한국이라는 작은 땅덩어리가 물리적인 수치로 보여지는 것만큼 작은 나라는 아니며, 수많은 선진국과 비교하더라도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지쳐가고 있고,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낄 때 돌이킬 수 없는 좌절감을 맛본다. 한국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한국이 문화적으로 부족하거나 선진적 사회 구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일종의 구조 요청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말로 한국만 벗어나면 갑자기 나의 인생에 존재하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나의 근심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리라고 믿지 않는다. 그저 지금의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하고, 나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바꾸는 것, 즉 한국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는 것일 뿐이다.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말과 같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금 이 상황이 변화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와 같은 한국인들에게 외국에서 살아도 똑같다거나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는 말 대신 오늘 하루도 조금 더 힘을 내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어제보다는 더 행복한 오늘을 살기를 바라며.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예전만큼의 자긍심과 애국심이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가 가지는 경계와 의미가 희미해져 가고 있으며, 이런 글로벌한 시대에서 태어나 다른 나라의 문화나 가치관을 전혀 접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도리어 우물 안 개구리같은 시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왕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살게 되었다면 나는 한국인이라는 의미가 우리에게 긍정적인 의미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모든 것을 수용하고 좋아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세계라는 커다란 지도 속에서 한국이라는 작은 땅덩어리가 물리적인 수치로 보여지는 것만큼 작은 나라는 아니며, 수많은 선진국과 비교하더라도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지쳐가고 있고,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낄 때 돌이킬 수 없는 좌절감을 맛본다. 한국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한국이 문화적으로 부족하거나 선진적 사회 구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일종의 구조 요청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말로 한국만 벗어나면 갑자기 나의 인생에 존재하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나의 근심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리라고 믿지 않는다. 그저 지금의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하고, 나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바꾸는 것, 즉 한국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는 것일 뿐이다.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말과 같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금 이 상황이 변화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나와 같은 한국인들에게 외국에서 살아도 똑같다거나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가 없다는 말 대신 오늘 하루도 조금 더 힘을 내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어제보다는 더 행복한 오늘을 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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