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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가 곧 장면이고, 장면이 곧 소리이다. 그만큼 소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음악이 작품의 주제를 대신해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장면전환도 춘향가와 같은 소리로 이루어진다. 소리는 지속되고 장면이 바뀌는 것은 전통예술을 지키고 소리를 강조한다는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스토리가 음악으로 진행이 되어 사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정확한 결말까지 만들어 내는 영화는 소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조화롭다. 그리고 그리움, 고독, 사랑, 아쉬움, 안타까움 등의 추상적인 정서를 소리로 표현하는 우리의 전통 모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노동요’처럼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듣는 이로 하여금 직접적으로 들리도록 해준다는 점이 전통예술에서 유의미하다. 이러한 전통예술은 우리의 소리를 영화에서 잘 녹여낼 수 있고 다른 악기가 아닌 ‘목소리’라는 악기가 대사와 배경에서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있다.
[참고문헌]
최민호. \"매체의 전환에 따른 소설 원작의 변용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서울
은종연. \"소설『서편제』의 매체 변용에 따른 장르적 특성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 2015. 서울
[참고문헌]
최민호. \"매체의 전환에 따른 소설 원작의 변용에 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서울
은종연. \"소설『서편제』의 매체 변용에 따른 장르적 특성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동국대학교, 2015.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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