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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은 국가들, 특히 미국이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가꾸기 위해 다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한다. 밀림의 귀환을 쓴 뒤 2020년 코로나 대유행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더해지면서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더욱 위태로워진 것은 분명하다.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는 반드시 미국 중심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한국도 자유주의 국제질서 속에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밀림의 귀환은 곧 위기를 의미하며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가지 좋은 점은 한국이 과거에 약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변화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더 나은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확립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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