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체험기 및 참여후기

소개글

템플스테이 체험기 및 참여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 아파도 버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한 번 버터보자는 생각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명상을 하고 중간에 야식도 먹고 다시 명상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몽롱한 상태가 되어서 어떤 화두에 대해 의심 할려고 했지만 머리에 아무생각도 하기 힘든 멍한 상태가 지속되어 갔습니다. 졸음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멍하고 몽롱한 상태여서 수식관으로 방법을 바꾸기도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계획이 약간 바뀌어서 생각보다는 명상 체험 일정이 일찍 끝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명상을 잘 하지 못하여서 이번 명상체험에서도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는 반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교적인 이론내용을 배우고 명상체험도 배웠지만 배웠던 명상체험을 제 자신의 것으로 습관화하는 것 자체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학기 수업만으로 어떤 깨달음을 얻어 바로 나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는 저의 지나친 욕심일 것입니다. 분명 한 것은 명상을 하면 제 생활이 좋아지고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는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불교에서. 명상체험에서 찾을 수 있다는 답만큼은 확실히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을 듣고 명상체험도 하면서 종교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렸을 때 교회도 잠시 다녀보고, 군부대 내에 교회가 있어 1년 넘게 갔었지만 약간은 이중적인, 실생활과 거리감이 있는 종교라는 생각에 믿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동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을 빚었던 ‘봉은사 땅 밟기’ 파문으로 불교와 기독교간의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감히 머라고 할 만큼의 입장이 되지는 못하지만 기독교에서는 고우스님께서 강조하신 쌍방소통이라는 것의 중요성과 본질에 대해 좀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번 <불교문학과 명상 체험>수업을 들은 것과 명상체험을 해보았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계기가 되었고, 저의 마음가짐과 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명상을 꾸준히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실천인데 명상이라는 습관이 제 몸에 아직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과제로 남은 것 같습니다. 한 학기동안 저에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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