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의 거장 안데르센의 인생이야기

소개글

아동문학의 거장 안데르센의 인생이야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개요

2. 안데르센의 인생이야기
1) 안데르센의 어린 시절.
2) 어머니의 재혼과 꿈을 향한 여정의 시작
3) 안데르센의 키다리 아저씨 요나스 콜린(Jonas Collin)
4) 안데르센,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가 되다.

3. 안데르센의 문학이야기
1) 안데르센, 실연의 고통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다.
2) 창작동화의 선구자 안데르센.
3) 안데르센의 성격: 안데르센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4. 결론

본문내용

사랑은 뮤즈가 되어 안데르센에게 돌아왔고 그는 사랑의 아픔을 그의 작품 속에 투영시켰다.
<안데르센과 에드워드 콜린 그리고 인어공주 동상>
2) 창작동화의 선구자 안데르센.
안데르센은 창작 동화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창작 동화란 그 당시 존재하던 기존 동화와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민담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고전적인 전래동화와는 달리 안데르센 자신만의 창의력과 독특한 서술방식이 가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안데르센의 동화는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널리 읽혀져 왔는데 그의 이야기는 사랑, 용기, 우정, 희생, 정의 등 보편타당한 정서를 주제로 다루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과 전 연령대가 큰 거부감 없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안데르센의 동화가 처음부터 차별성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그의 동화도 초기에는 다른 동화들과 다르지 않았으나 점차 자신의 상상력을 가미한 창작의 요소들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반에는 단순히 상상만 덧붙여져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여기에 자신의 경험이나 도적적인 교훈, 메시지 등을 담기 시작하며 다른 동화들과 다른 특성을 갖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문학적인 깊이까지 더해져 동화라는 장르가 하나의 문학작품으로써 인정받기에 이른다.
안데르센의 작품은 기존의 동화와는 다른 전개방식이 특징이다. 그는 무생물적인 존재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특성이 있었는데 이는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새로운 방식의 서술방식이었다. 예를 들어 시계가 작품의 주제라면 시계의 시점으로 작품을 전개해나가고 셔츠가 작품의 주요 주제였다면 셔츠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다.
또한 안데르센은 당시의 사회 문제와 저자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 속에 투영시키기도 한다. 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모습을 <성냥팔이 소녀>에 구현하였고 자신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인어공주>의 이야기로 승화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이야기가 단순히 가상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현실세계를 투영하였기에 성인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안데르센의 동화는 당당히 문학의 한 장르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고 동화라는 장르의 고전으로 인정받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요약하자면, 안데르센의 동화는 그의 뛰어난 상상력, 깊이 있는 인간 이해, 그리고 뛰어난 이야기 전달 능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널리 읽혀지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안데르센의 성격: 안데르센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데르센을 좋아한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큰 성공을 거둔 그의 인생이야기와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그의 작품들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호감을 가지고 안데르센에게 다가가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서는 교류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영국의 찰스 디킨스가 안데르센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어버린 것은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다. 안데르센과 편지를 주고받던 찰스 디킨스는 영국을 여행하게 되면 자신의 집에 와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가 상당한 곤욕을 치루었다고 한다. 실제로 안데르센이 찰스 디킨스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안데르센이 디킨스의 집에 머물며 영국의 신문에서 안데르센의 작품에 대한 혹평한 기사를 우연히 읽게 된 모양이다. 이 기사를 읽고 집 앞마당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쳐 디킨스가 안데르센을 다독이느라 고생 깨나 했던 모양이다. 또한 안데르센은 디킨스에게 면도를 해달라고 하는 등 여러모로 디킨스를 곤란하게 한 모양이다. 이러한 안데르센에게 진절머리가 난 디킨스는 안데르센과의 교류를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한다.
이는 그의 성격 때문인데 연구가들에 따르면 안데르센은 불안한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어린아이 같은 안데르센의 성격은 작가로서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해 주었지만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에는 완전한 낙제점이었다. 뛰어난 스토리 텔러로서의 능력과 사람들을 감탄하게 할 만한 창의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이 없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가 힘들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안데르센은 부모가 아이들을 챙기는 것처럼 뒷바라지를 해주어야 할 사람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역할을 맡은 사람이 바로 에드워드 콜린이다. 평생의 친구였던 에드워드 콜린의 도움이 없었다면 재정관리는 커녕 원고정리조차 못해 작품이 출간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동화작가로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읽기에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귀족집안의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안데르센이 먼저 다가가 자신의 동화를 읽어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인지 안데르센의 연구가들은 안데르센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그를 싫어하게 된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3. 결론.
지금까지 안데르센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의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난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대성한 입지전적(立志傳的)인 삶 때문이다. 동화에 대한 호감으로 안데르센에게 다가가지만 다가서면 실망하는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기도 하다. 그러나 뛰어난 문필가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주제와 함께 환상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를 잘 버무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그의 작품에서 현실문제와 개인적인 경험과 고뇌를 상상의 세계에 투영시킴으로서 독자가 자신의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 자신의 삶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제시하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그의 작품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어 동화라는 장르가 당당히 문학이라는 예술의 한 장르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안데르센은 천재적인 스토리 텔러의 재능을 보며주었다. 그의 작품은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이지만 독자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는 비극적인 요소가 담겨져 있다. 이러한 안데르센의 창작 스타일은 독자에게 강한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었으며, 이는 안데르센의의 작품이 널리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안데르센의 작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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