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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아가멤논이 올바른 판단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자가 군왕이 되면 국가와 개인이 진정한 행복에 이룰 수 있다 하였는데 트로이 영화에서는 아가멤논의 분노로 절제되지 못한 지혜가 마지막 아킬레스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남기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결말에 ‘태양의 비유’가 떠올랐다. 동굴 안의 세계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성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면 모두가 행복한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또한, 이 영화가 전쟁을 다룬 영화인데 소크라테스가 수호자는 가정을 이루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듯이 전쟁으로 죽음을 맞이했을 때 가족들의 슬픔을 덜기 위한 것이었을까? 하며 비판적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이 밖에도 명장면과 느낀 점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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