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육일약국 갑시다_저자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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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를 위로하고 일으켜 세워주기를 바랐다. 물론 많은 좋은 사람들이 그 역할을 해줬고, 덕분에 나는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나는 매우 의존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환경을 탓하듯이, 내가 다시 일어나는 데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것은 참 불행한 삶을 만들어내는 잘못된 생활습관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제 어른답게 성숙한 사람이 되고자 결심했다. 성숙한 사람이란 남을 배려하고,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을 먼저 성숙시키고, 생각과 의지를 새롭게 하는 사람이 어른다운 어른이다.
어른이란 현재 눈에 보이는 것 너머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고, 꿈을 꿀 줄 아는 사람이다. 그 꿈이 우리를 현재의 고난과 절망을 극복하고 살아남게 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개발 서적은 흔히 냄비에 비유된다. 쉽게 마음이 뜨거워지고, 책을 덮기 무섭게 그 뜨거워진 마음이 식어버리는 것이다. 결국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미화하기 위해 과장된 이야기가 없는 평범한 사람의 자기성장의 일지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나만의 성장이야기를 써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우리 사회에 더 많은 육일약국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다 친절하고 보다 희망이 넘치는 약국! 삶을 바꿔주는 지혜와 따스한 마음을 나누어주는 약국! 그 약국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하다.
■ 참고문헌
김성오(2007). 육일약국 갑시다.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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