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나의 고전 읽기 23)_저자 마키아벨리

소개글

독후감_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나의 고전 읽기 23)_저자 마키아벨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에 대한 요약
2.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에 대한 독후감

Ⅲ 결론

본문내용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습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겠지만, 나는 이러한 강조점이 현대의 리더상에도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색함’의 경우, 현대적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가 수행해야 할 의무들을 ‘동료 관계’와 ‘경영관리’라는 두 가지의 측면으로 나누어 해석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동료 관계’에 있어서의 리더의 행동이 인색하다면, 협업에 있어서 그들의 진정한 지지를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다. 즉, ‘주변 사람들의 관계망 유지에 있어서 인색하라’라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이는 예측하건대, 분명히 마키아벨리의 진의와도 어긋날 것이다. 필요 이상의 인색함을 감정적으로 드러낸다면, 협업 관계에 놓인 그들은 금세 미움의 대상으로 리더를 선택할 것이고, 이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마키아벨리가 극도로 경계하였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영관리’와 관련하여 물품, 돈 등을 비롯한 경제적인 재화의 사용에 있어서 신중하고도 인색한 태도를 리더가 지녀야 한다고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유용한 조언으로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약속에 얽매이지 않는 자’는 현대적인 리더의 상으로서는 ‘유연한 사고와 대처·적응 능력을 지닌 자’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부정적으로 해석될 때, 지금까지 해왔던 관행과 습관을 버리지 않고 자기 주관만을 관철시킨다는 것인데, 이러한 점들은 리더로서 반드시 고쳐야 할 점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자와 여우의 예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변화하는 리더의 현명한 모습이 현대사회에서도 다양하게 요구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계해야 할 덕목으로서, 아첨꾼을 피하는 법에 대해 마키아벨리가 조언한 내용도 상당히 인상 깊은 내용이었다. 흔히들 아첨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그러한 행동을 할 경우, 대놓고 좋아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첨은 리더의 입장에서, 스스로 분별력을 서서히 망가뜨릴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요소가 될 것이다. 그리하여 스스로에 대한 직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 관점에서 그것의 방법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마키아벨리는 ‘무작정 아랫사람에게 화내지 말라’라는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도 알고 있던 실천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환기시켜 줄 수 있다. 즉, 어려운 일에 대한 실천적 조언을, 마음 속에 새기고 행동으로 몸소 보일 수 있다면, 리더십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레 마련되리라는 것이다.
◈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이 책에서 말하는 『군주론』은, 역사적으로 그 이념의 방향성과 주장하는 바에 따라, 혹은 이 책의 내용을 곡해하는 사람들의 영향들로 인해, 한동안 오해를 받았던 시기도 존재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이러한 책의 내용 속에 담긴 진정한 의도와 사회·정치학적 시사점들을 분석하기 위해, 다시금 이를 읽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나, 군주의 통치와 윤리 사상 간의 갈등 문제뿐만 아니라, 또한 군주가 가져야 할 자질과 덕목뿐만 아니라, 각 사회의 개인에게 접목하여 이해할 수 있는 ‘처세’ 혹은 ‘관념’의 문제까지,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이해한 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에 대해 주목해 볼 때, 마키아벨리가 꿈꾸는 이상향이 현대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더라도, 수용할 부분들만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이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 참고문헌
조한욱 저,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저,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아이세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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