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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는 말이다. 기실 스포츠에 선과 악은 없다. 노력하는 자와 더 노력하는 자만이 있을 뿐. 우리는 선수들을 보고, 혹은 운동하는 누군가를 보고 아름다운 땀방울이라고 말하지 않던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노력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우리는 그 노력을 어떻게 폄훼하지 않을 것인가를 고찰해 보아야 한다. 승리나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스포츠가 아닌 스포츠 그 자체가 가진 존엄성과 성스러움을 경험하고 그것을 목적으로 삼을 때 비로소 우리는 온전히 스포츠라는 행위에서 행복을 찾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더욱 아름답고 선수도 관객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선의의 경쟁으로 발전하는 스포츠가, 이를 장려하고 악습을 경계하는 사회가, 노력에 손뼉 칠 수 있는 더욱 성숙한 관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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