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관동대지진
Ⅱ. 유언비어와 자경단의 출현
1. 언론의 미확인 보도
2. 국가기관의 유언비어
3. 자경단의 출현
Ⅲ. 조선인학살
1. 자경단 또는 민중에 의한 학살
2. 일본군에 의한 학살
3. 한, 일양국의 조선인학살 피해자 수
4. 일본정부의 대응과 가해자에 대한 처벌
Ⅳ. 조선인 학살의 대내외적 배경
1. 일본내의 상황
2. 한반도의 상황
Ⅴ. 끝나지 않은 조선인학살
Ⅵ. 사진이 보여주는 조선인학살의 참상
Ⅶ. 에필로그
Ⅷ. 참고자료
Ⅱ. 유언비어와 자경단의 출현
1. 언론의 미확인 보도
2. 국가기관의 유언비어
3. 자경단의 출현
Ⅲ. 조선인학살
1. 자경단 또는 민중에 의한 학살
2. 일본군에 의한 학살
3. 한, 일양국의 조선인학살 피해자 수
4. 일본정부의 대응과 가해자에 대한 처벌
Ⅳ. 조선인 학살의 대내외적 배경
1. 일본내의 상황
2. 한반도의 상황
Ⅴ. 끝나지 않은 조선인학살
Ⅵ. 사진이 보여주는 조선인학살의 참상
Ⅶ. 에필로그
Ⅷ. 참고자료
본문내용
는 간도출병이라는 명분의 구실을 삼아 만주로의 진출을 꾀했다.
Ⅴ. 끝나지 않은 조선인학살
한국정부는 2013년 11월 19일 조선인 학살자 명단 290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일본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정부차원의 제대로 된 학살자명단을 조사하거나 연구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 또한 관동대지진으로 희생된 한국인에 대한 조사도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관동대지진의 희생자와 조선인학살의 비극이 빚은 참사를 추모하는 정부차원의 추모비도 건립하지 않은 채 일본정부에 책임만을 추궁하는 안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조선인학살에 대해 이렇다 할 답을 주지 않은 채 당시 일본정부와 군의 책임을 부정하며 내부적으로는 학살을 자경단과 광분한 시민에게로 책임을 돌리고, 학살의 당위성과 학살은 날조(捏造)라고 부정하는 의식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문이나, 요구에 대해서도 스스로 모순된 행위를 하고 있다.(예, 외국공관 전보에는 수천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사법성 조사에는 230명으로 기록)
다른 한편에서는 민간차원에서 추모비나 추모식이 열리는 등 일본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
최근의 한, 일관계의 냉각(독도영유권문제, 일본의 군사대국화 등)으로 인해 양국 정부는 물론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역사속의 비극적 사건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평가하여 사건의 진실과 피해자(조선인은 물론 중국인, 공산주의자 등)에 대한 사죄와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양국의 민족적 감정을 자극하여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에 편승하여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 이기주의에 빠져있다.
한, 일양국정부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조선인학살은 지금도 역사의 비극을 간직한 채 미래의 과제로 남겨져있다.
Ⅵ. 사진이 보여주는 조선인학살의 참상
다음의 사진들은 조선인학살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잔혹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가나가와현 방면의 철길에 버려진 한국인 시체들.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p44.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아사쿠사 지역에서 사지가 잘리고 목까지 잘려나간 조선인 사진[사진제공-김종수 목사]
간토 조선인학살 현장 한국민간조사단 활동보고 (일부)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525(통일뉴스. 조선인학살한국민간조사단).(2013.11.20).
학살한 한국인을 내려다 보는 자경단(한국근현대사사전, 2005.9.10, 가람기획)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3924&cid=1593&categoryId=1593(네이버, 민족대백과).(2013.11.30).
가야하라하쿠도우(萱原白洞)「東都大震災過眼」(1924)(출처미상)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정 사진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5(경인일보. 조선인학살 추정사진).(2013.12.6).
조선인 사냥을 하고 있는 일본관헌과 자경단원(죽창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p43.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연행되는 조선인. 조선인 목에 칼을 을 대고 연행되는 사람을 자경단원들이
에워싸고 있다. 강덕상(김동수.박수철옮김)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p247. 역사비평사. 2005.
* 에필로그
조선인학살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며 무엇보다도 자료의 빈약함에 놀랐습니다. 한국의, 일본의 비극적인 사건임에도 한국이나 일본에 명확한 자료(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사실은 국가의 바탕이 되는 국민(사람)에 대한 이해와 가치가 빈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문명과 야만을 이야기 할 때 정신적, 물질적으로 발전한 사회나 집단을 가리켜 문명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인학살을 보면 문명이라는 사회에 살고 있는 사회집단이나 국가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상실할 때 야만의 극에 달한다는 사실을 여실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인종청소’, ‘민족적 우월주의’를 내세우며 누군가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조선인학살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며 제 자신조차도 피해자와 같은 국가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에 대한 적의(敵意)가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제 자신의 편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음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문명국이 인위적으로 만든 그럴듯한 법이나, 제도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양심과 가치를 상실할 때 그 법과 제도는 야만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된다는 사실을 조선인학살은 미래의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림.
위의 <표-2>, <표-3>은 초(町), 손(村)을 해당지역인 동경과 현()에 합산하여 원본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임.
* 참고자료
참고사이트
http://ja.wikipedia.org/wiki/%E9%96%A2%E6%9D%B1%E5%A4%A7%E9%9C%87%E7%81%BD(관동대진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3924&cid=1593&categoryId=1593(네이버, 민족대백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08402(오마이뉴스. 관동대진재심포지움).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525(통일뉴스. 조선인학살한국민간조사단).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5(경인일보. 조선인학살 추정사진).
참고문헌
강덕상(김동수. 박수철옮김)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역사비평사. 2005.
야마다쇼지(이진희옮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일본 국가와 민중의 책임」. 논형학술. 2008.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Ⅴ. 끝나지 않은 조선인학살
한국정부는 2013년 11월 19일 조선인 학살자 명단 290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일본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정부차원의 제대로 된 학살자명단을 조사하거나 연구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 또한 관동대지진으로 희생된 한국인에 대한 조사도 시행하고 있지 않으며, 관동대지진의 희생자와 조선인학살의 비극이 빚은 참사를 추모하는 정부차원의 추모비도 건립하지 않은 채 일본정부에 책임만을 추궁하는 안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는 조선인학살에 대해 이렇다 할 답을 주지 않은 채 당시 일본정부와 군의 책임을 부정하며 내부적으로는 학살을 자경단과 광분한 시민에게로 책임을 돌리고, 학살의 당위성과 학살은 날조(捏造)라고 부정하는 의식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문이나, 요구에 대해서도 스스로 모순된 행위를 하고 있다.(예, 외국공관 전보에는 수천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사법성 조사에는 230명으로 기록)
다른 한편에서는 민간차원에서 추모비나 추모식이 열리는 등 일본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
최근의 한, 일관계의 냉각(독도영유권문제, 일본의 군사대국화 등)으로 인해 양국 정부는 물론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역사속의 비극적 사건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평가하여 사건의 진실과 피해자(조선인은 물론 중국인, 공산주의자 등)에 대한 사죄와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양국의 민족적 감정을 자극하여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에 편승하여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 이기주의에 빠져있다.
한, 일양국정부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조선인학살은 지금도 역사의 비극을 간직한 채 미래의 과제로 남겨져있다.
Ⅵ. 사진이 보여주는 조선인학살의 참상
다음의 사진들은 조선인학살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잔혹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가나가와현 방면의 철길에 버려진 한국인 시체들.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p44.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아사쿠사 지역에서 사지가 잘리고 목까지 잘려나간 조선인 사진[사진제공-김종수 목사]
간토 조선인학살 현장 한국민간조사단 활동보고 (일부)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525(통일뉴스. 조선인학살한국민간조사단).(2013.11.20).
학살한 한국인을 내려다 보는 자경단(한국근현대사사전, 2005.9.10, 가람기획)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3924&cid=1593&categoryId=1593(네이버, 민족대백과).(2013.11.30).
가야하라하쿠도우(萱原白洞)「東都大震災過眼」(1924)(출처미상)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정 사진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5(경인일보. 조선인학살 추정사진).(2013.12.6).
조선인 사냥을 하고 있는 일본관헌과 자경단원(죽창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습)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p43.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연행되는 조선인. 조선인 목에 칼을 을 대고 연행되는 사람을 자경단원들이
에워싸고 있다. 강덕상(김동수.박수철옮김)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p247. 역사비평사. 2005.
* 에필로그
조선인학살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며 무엇보다도 자료의 빈약함에 놀랐습니다. 한국의, 일본의 비극적인 사건임에도 한국이나 일본에 명확한 자료(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다는 사실은 국가의 바탕이 되는 국민(사람)에 대한 이해와 가치가 빈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문명과 야만을 이야기 할 때 정신적, 물질적으로 발전한 사회나 집단을 가리켜 문명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인학살을 보면 문명이라는 사회에 살고 있는 사회집단이나 국가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상실할 때 야만의 극에 달한다는 사실을 여실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인종청소’, ‘민족적 우월주의’를 내세우며 누군가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조선인학살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며 제 자신조차도 피해자와 같은 국가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해자에 대한 적의(敵意)가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제 자신의 편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음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문명국이 인위적으로 만든 그럴듯한 법이나, 제도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양심과 가치를 상실할 때 그 법과 제도는 야만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된다는 사실을 조선인학살은 미래의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림.
위의 <표-2>, <표-3>은 초(町), 손(村)을 해당지역인 동경과 현()에 합산하여 원본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임.
* 참고자료
참고사이트
http://ja.wikipedia.org/wiki/%E9%96%A2%E6%9D%B1%E5%A4%A7%E9%9C%87%E7%81%BD(관동대진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3924&cid=1593&categoryId=1593(네이버, 민족대백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08402(오마이뉴스. 관동대진재심포지움).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525(통일뉴스. 조선인학살한국민간조사단).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905(경인일보. 조선인학살 추정사진).
참고문헌
강덕상(김동수. 박수철옮김)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역사비평사. 2005.
야마다쇼지(이진희옮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일본 국가와 민중의 책임」. 논형학술. 2008.
이인녕. 실록소설「관동대지진과 동아일보의 수난」. 전인교육 (사)바른역사추진협의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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