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효심이 깃든 궁궐
2. 슬픔이 서린 궁궐
3. 400년 전 자산을 보존하고 있는 궁궐
2. 슬픔이 서린 궁궐
3. 400년 전 자산을 보존하고 있는 궁궐
본문내용
까지도 가치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그 가치를 알아보고 기억하는 사람들 덕분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역사적 자산이라 할지라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창경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932년 일제가 율곡로를 개설하며 창경궁과 종묘 사이가 끊어진 바 있습니다. 원래 종묘와 동궐(창덕궁·창경궁)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조선총독부가 광화문 앞에서 창덕궁 돈화문을 지나 조선총독부의원 앞을 통과하는 도로를 만들며 창경궁과 종묘를 갈라놓은 것입니다. 이처럼 일제는 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주맥이 창경궁에서 종묘로 흐르게 되어 있는 것을 도로의 신설과 확장이라는 미명 아래 끊어버렸습니다. 이후 90년이 지난 2022년에 창경궁과 종묘가 다시 연결되었습니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 이후 조선왕실의 발자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궁궐담장길도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창경궁에 담긴 여러 이야기가 흥미로우셨을까요? 이번 발표를 통해 창경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셨다면 꼭 한번 창경궁에 직접 방문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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