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_영화 감상문_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

소개글

몽상가들_영화 감상문_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영화 소개
2. 줄거리 소개
3. 작품 특징 분석
4. 느낀 점

본문내용

표현 방식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의 후반부에는 세 사람이 어릴 때 놀던 텐트 안에 들어가 벌거벗은 채로 뒤엉켜 잠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 사람의 나체가 한데 뒤섞여 마치 하나의 거대한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세 사람은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변화를 바라지 않고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즐기고 싶어 하는 그들의 모순적인 감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한 번쯤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물론 지금의 파리가 아니라 1968년의 파리를 말하는 거다. 혁명의 불꽃조차 낭만적이고 치명적으로 불타오르는 그 시대를 온몸으로 힘껏 느껴보고 싶은 위험한 생각이 내 몸을 타고 흐른다. 영화가 끝난 뒤에도 1968년의 파리가 주는 짙은 여운이 한동안 내 몸에서 나를 탐닉하다 순식간에 흩어져 버린다.
상업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함이 이 영화에는 있다. 영화가 주는 감동이 한동안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갑자기 사라지곤 했다. 생각 없이 보고 나면 잊히는 영화들이 지겹다면 이 영화로 머리를 재충전 하기를 바란다. 물론 무삭제 판으로 보기를 권한다.
끝.

키워드

몽상가들,   에바그린,   파리,   혁명,   로맨스,   청춘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