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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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하일기 답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열하일기 개관
1. 연암 박지원의 생애
2. 열하일기 여정과 구성
3. 답사일정

Ⅱ. 답사지 유적
1. 도강록(渡江錄)
2. 성경잡지(盛京雜識)
3. 일신수필(馹迅隨筆)
4. 「관내정사(關內程史)」
5. 막북행정록(漠北行程錄)
6.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7.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
8. 옥감야화(玉匣夜話)

본문내용

話) : 허생전
1) 옥감야화(玉匣夜話)와 허생전의 시대적 배경
<허생전>의 시대적 배경은 등장인물인 이완이 역사상 실재했다는 사실에서 17세기 후반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임병양난을 겪고 나서 조선 사회의 내부 모순이 드러나고, 의식의 각성에 의해 일대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한 근대 의식의 형성기라 할 수 있다.
당시 사회현실은 경제의 피폐화와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평민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꾸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리고 신분 질서가 재편성 되면서 평민 의식의 각성으로 존경의 대상이었던 양반 사대부가 야유와 풍자의 대상이 되었으며 경영형 부농이 생기고 소작농으로 전락하는 양반도 생겼다. 이에 이어 실학사상도 대두되었는데, 몰락한 자들을 중심으로 실사구시와 이용후생을 주장하는 새로운 학풍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조건들이 작용하고 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박지원은 『열하일기』의 ‘옥갑야화’에 들어 있는 여러 유형의 역관들이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된 이야기에 관한 것들 중의 하나인 <허생전>을 집필하였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옥갑야화’는 연암이 북경의 옥갑이라는 곳에서 여러 비장들과 밤새 주고받은 이야기를 옮겨 적은 것으로, 역관과 무역에 관한 것이 그 날 밤의 화제였다. 이야기가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결국 연암 자신이 윤영이라는 사람에게서 들었던 허생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배규범, 『한국고전문학사』, 도서출판 하우, 2010, pp. 515-516.
2) 허생전의 줄거리
허생은 남산 아래 묵적골의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살이에서 살고 있었다. 그는 독서를 좋아하였으나 몹시 가난하여 아내가 삯바느질을 하여 살림을 꾸려 나갔다. 굶주리다 못한 아내가 푸념을 하며 과거도 보지 않으면서 책은 무엇 때문에 읽으며, 장사 밑천이 없으면 도둑질이라도 못하느냐고 대든다. 허생은 책을 덮고 탄식하며 문을 나선다.
한양에서 제일 부자라는 변씨를 찾아가 돈 만 냥을 꾸어 달라고 하자 변씨는 두말없이 돈을 빌려 준다. 그는 안성에 내려가 과일 장사를 시작하여 폭리를 얻고, 제주도에 들어가 말총장사를 하여 많은 돈을 번다. 그 뒤, 어느 사공의 안내를 받아 무인도 하나를 얻어 변산에 숨어 있는 도둑들을 설득하여 각기 소 한 필, 여자 한 사람씩 데려오게 하고 그들과 무인도에 들어가 농사를 짓는다. 3년 동안 거두어들인 농산물을 흉년이 든 나가사키에 팔아 백만금을 얻게 된다. 그는 섬사람을 모아 놓고 이 섬은 땅이 작은데다 자신 또한 덕이 부족하므로 이 섬을 떠난다고 하고, 외부로 통행할 배를 불태우고 50만금은 바다에 던져 버린 뒤 글 아는 사람을 가려 함께 본토로 돌아와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고 남은 돈 십만금을 변씨에게 갚는다.
허생은 집을 떠날 때의 모습 그대로 남산 아래 오두막으로 돌아온다. 그는 변씨가 돈을 돌려주려고 하여도 받지 않으며 호구할 정도의 식량만 받고, 혹 술을 가져가면 즐겨 마시면서 변씨에게 돈을 번 까닭을 이야기한다. 변씨로부터 허생의 이야기를 들은 이완 대장이 변씨를 데리고 허생을 찾는다. 이완이 나라에서 인재를 구하는 뜻을 이야기하자 허생은 \"내가 와룡선생을 천거할테니 임금께 아뢰어 삼고초려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종실의 딸들을 명나라 후손에게 시집보내고 훈척 귀가의 세력을 빼앗겠느냐?\", \"나라 사람들을 가려 머리를 깎아 호복을 입혀 선비들을 유학하게 하고 소인들은 강남에 장사하게 하여 그들의 허실을 정탐하고 그곳의 호걸들과 결탁하여 천하를 뒤엎고 국치를 설욕할 계책을 꾸미겠느냐?\"고 묻는다. 이완이 이 물음에 대해서 모두 어렵다고 하자, 화가 난 허생은 \"나라의 미더운 신하라는 것이 이 꼴이냐?\"고 하고 칼을 찾아 찌르려 하자 이완은 피하여 달아났다. 이튿날 이완이 다시 그를 찾아갔으나 이미 자취를 감추고 집은 비어 있었다.
3) 허생전의 주제와 특징
- 허생전의 구성
<허생전>의 작품 구성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및 결말로 이루어져 있어 ‘발단’에서는 가난 속에 글을 읽던 허생이 가출하는 부분, ‘전개’에서는 변씨에게 돈을 빌려 장사 한 후 섬에 이상국을 건설하고 변씨와 교분을 맺는 부분, ‘위기’에서는 이완에게 현실 대응책을 제시하는 부분, ‘절정 및 결말’에서는 사대부들의 허위의식을 비판하고 종적을 감추는 부분이 나타난다. 이에 묵적골을 떠났다고만 제시해놓음으로써 미완의 결말 구조로 일대기 형식을 갖추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 구성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배규범, 『한국고전문학사』, 도서출판 하우, 2010, pp. 513-514.
- 허생전의 주제
국가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백성의 삶이다. 허생은 이를 외면한 채 자기의 이익을 채우기에 급급한 국가를 상대로 직접 경제의 매점매석 문제, 사회의 도적 및 빈민 발생과 구휼 문제, 정치의 북벌과 인재 등용 문제를 표면화하고 해결하면서 국가를 일깨우려 했다. <허생전>의 주제의식은 이런 허생의 의식과 동일하다. 또 허생은 연암과 동일시되는 점에서 <허생전>의 주제의식은 백성의 현실적인 문제를 당시의 북학론과 실학사상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을 담아 결론적으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허생전>의 주제’는 ‘양반 사대부의 무능 비판과 새로운 삶의 각성 및 실천 촉구’를 의미하게 된다.
주제에서 이어지는 ‘<허생전>의 특징’으로는 대화를 통한 사건 전개가 이루어지고 냉소적으로 현실을 풍자한다는 점, 그리고 개인과 사회와의 갈등이라는 점 등이 나타나있다. 그리고 가치 체계의 갈등과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하는 문제의식을 가진 허생이라는 인물을 제시함으로서 작가의 비판적 의도를 실천하기 위해 창안된 대변자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도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또한 고전소설이 대부분 권선징악이 주제인 것에 비해 허생전은 실학사상의 고취가 잘 드러나 있고 현실사회가 잘 반영되어 있다는 것도 특이점이다. 이와 더불어 풍자적 특성도 지님으로서 조소에서 통렬한 꾸짖음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풍자적 목적이 단계적으로 심화되어 간 특이한 구성도 가지고 있다. 이창희, 「<허생전>과 <허생형 이야기>의 비교 연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pp.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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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4.02.25
  • 저작시기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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