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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맥베스 연극 대본
본문내용
을 입증하겠다.
(둘이 싸우고, 젊은 시워드가 살해된다)
맥베스 넌 여자의 몸에서 태어났구나.
칼은 가소롭고 무기는 웃음거리다,
여자 몸에서 태어난 놈이 휘두른다면. (퇴장)
나팔소리. 맥더프 등장.
맥더프 소란은 저쪽이다. ―폭군아, 얼굴을 보여라.
내 칼을 맞지 않고 네 놈이 살해됐으면,
아내와 아이들의 망령이 영원히 나를
괴롭힐 것이다. 돈에 팔려 창을 잡은
초라한 용병
) 용병 : 맥도날드가 반란에 이용했던 꼭 같은 종류의 병사들을 이제 맥베스가 쓰고 있다.
들을 찌를 수는 없다.
네 놈 맥베스가 아니라면, 내 칼날을
망가뜨리지 않은 채 고스란히 다시
칼집에 넣겠다. 저기 네 놈이 있으렷다.
크게 시끄러운 걸 보아 하니, 누군가
대단히 높은 자가 알려진 모양이다.
운명이여, 그를 찾게 해주소서!
그러면 더 이상 애원하지 않겠나이다. (퇴장, 경종)
맬컴과 노장 시워드 등장.
시워드 저하, 이쪽으로.-- 성을 곱게 내놓았습니다.
폭군의 부하들은 양편에서 싸우고,
영주들은 전투에서 용맹을 떨칩니다.
저하의 승리가 거의 분명해졌으니,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맬컴 우리를
일부러 헛치는 적군을 만났었소.
시워드 자, 성안으로 드십시오. (모두 퇴장. 경종)
제 8 장 전장의 다른 지역
맥베스 등장.
맥베스 내가 왜 얼간이 로마인 행세를 하며
내 칼에 죽어야만 되는가?
) 내가........되는가? : 로마의 장수들인 카토, 브루투스, 안토니처럼 전쟁에 졌을 때 사로잡히는 굴욕을 면하기 위하여 자결하는 그런 바보 같은 관습을 왜 내가 따를 필요가 있는가?
산 놈들이
눈에 띄는 한, 벌어진 칼자국은
그놈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데 말이다.
맥더프 다시 등장.
맥더프 돌아서라, 지옥의 사냥개야, 돌아서!
맥베스 다른 모든 사람들 중에서 너를 피해 왔다.
그러나 물러서라, 내 영혼은 이미
네 피로 너무나 꽉 차 있다.
맥더프 말은 않겠다.
내 목소리는 이 칼 속에 있다, 너,
이루 말할 수 없이 잔인무도한 악당아!
(둘이 싸운다)
맥베스 넌 헛수고를 하고 있어. 네 예리한 칼로
자를 수 없는 공기에 자국을 내는 것이
내게서 피를 보는 것보다 쉬울 거야.
그 칼로는 깨지는 투구나 내려 쳐라.
난 마력적인 생명을 지녔으니
여자 몸에서 태어난 자에게 굴복해선
안 되느니라.
맥더프 네 마력에 절망해라.
네가 항상 섬겨왔던 수호신이 말할 거야,
맥더프는 때 이르게 제 어미의 자궁을
찢고 나왔노라고.
맥베스 그렇게 말하는 혓바닥에 저주 있으라,
그 말이 내 용기를 꺾어 놓았으니.
그리고 이중의 뜻으로 우리를 속이는
교묘한 악마들은 아무도 믿지 말라.
놈들은 우리들 귀에는 약속을 지키고,
희망을 가지면 그것을 깨어버린다.--
난 너와 싸우지 않겠다.
맥더프 그럼 항복해라, 이 비겁한 놈아.
살아서 이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거라.
우린 너를 대단히 희귀한 괴물처럼
장대에 그림을 매달고 그 밑에
<여기 진짜 폭군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써 붙여 놓을 거야.
맥베스 내가 항복하여
어린 맬컴의 발 밑 땅에다 입맞추고,
잡놈들이 저주하는 놀림감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버남 숲이 던시네인으로
오기는 했지만, 대적하는 네 놈이
여자의 소생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난
끝까지 해보겠다. 이 도전의 방패를
내 몸 앞에 던진다. 덤벼라, 맥더프,
그리고 먼저 <그만, 멈춰>라고
외치는 자는 지옥에나 떨어져라! (싸우며 퇴장. 경종.
싸우며 다시 등장하고, 맥베스가 살해된다)
제 9 장 성 안
퇴각. 요란한 나팔. 기수 및 고수와 함께, 맬컴,
노장 시워드, 로스, 영주 그리고 병사들 등장.
맬컴 안 보이는 친구들이 무사히 오기 바라오.
시워드 얼마쯤은 퇴장
) 퇴장 : 극장의 비유. 즉 인생이란 무대에서 사라지는 죽음.
해야 합니다만,
이 사람들로 볼 때, 이런 대성공은
값싸게 얻은 것입니다.
맬컴 맥더프가
보이지 않는군요, 장군의 아드님도.
로스 아드님은 군인의 빚을 갚았습니다.
끝까지 사나이답게 살았을 뿐 아니라
무용으로 그 사실을 입증하자마자,
그가 싸운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고,
남자답게 죽었습니다.
시워드 그럼 죽었어요?
로스 예, 그리고 싸움터에서 옮겨졌습니다.
장군의 슬픔을 그의 가치로 헤아리시면
안 됩니다, 그러자면 끝이 없으니까요.
시워드 상처는 앞에 있었습니까?
로스 예, 이마에.
시워드 그렇다면 하느님의 병사가 되기를!
머리카락만큼 많은 아들이 있다 해도
더 고운 죽음을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조종이 울렸구나.
맬컴 그는 더 슬퍼할 값어치가 있으니
내가 그를 위해 그 값을 치를 것이오.
시워드 더 값어치는 없소. 그애가 잘 떠났으며
자기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그와 함께 해주소서!
여기 더 새로운 위안거리
) 위안거리 : 곧 이은 지문에서 보듯이 맥더프가 가지고 들어오는 맥베스의 머리.
가 옵니다.
맥더프, 맥베스의 머리를 가지고, 다시 등장.
맥더프 국왕 만세! 왜냐면 이젠 왕이시니까.
보시오, 찬탈자의 저주스런 머리가
어디에
) 어디에 : 장대 끝에.
꽂혀 있는지. 이제 해방입니다.
제가 보니 폐하는 왕국의 보배들로
둘러싸여 계시며, 그들은 제 환영사를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제가 크게 외치고 싶습니다.
스코틀랜드 왕, 만세!
모두 스코틀랜드 왕, 만세!
(요란한 나팔)
맬컴 과인은 오랜 시간을 지체하기 전에
그대들 각자의 충성심을 헤아려
공평한 보답을 할 것이오. 영주들과
친척들이여, 이제부터 백작이 되시오.
스코틀랜드에서는 처음으로
그런 작위를 받는 것이오. 나아가,
이 시대에 새롭게 심어 가꾸어야
) 심어 가꾸어야 : 맬컴은 덩컨이 앞서 맥베스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할 일―
가령, 감시하는 폭정의 덫을 피해
해외로 망명한 동지들을 고국으로
부른다든지, 이 죽은 백정놈과
난폭한 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되는 악마 같은 왕비의
잔인한 앞잡이들을 밝혀낸다든지―
이런 일과 과인에게 요구되는
그 밖의 일들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법도와 때와 장소에 따라 처리하겠소.
그러므로 두루두루 한꺼번에 감사하오.
그리고 과인의 대관식을 보도록
모두를 스쿤으로 초대하는 바이오.
(요란한 나팔. 모두 퇴장)
(둘이 싸우고, 젊은 시워드가 살해된다)
맥베스 넌 여자의 몸에서 태어났구나.
칼은 가소롭고 무기는 웃음거리다,
여자 몸에서 태어난 놈이 휘두른다면. (퇴장)
나팔소리. 맥더프 등장.
맥더프 소란은 저쪽이다. ―폭군아, 얼굴을 보여라.
내 칼을 맞지 않고 네 놈이 살해됐으면,
아내와 아이들의 망령이 영원히 나를
괴롭힐 것이다. 돈에 팔려 창을 잡은
초라한 용병
) 용병 : 맥도날드가 반란에 이용했던 꼭 같은 종류의 병사들을 이제 맥베스가 쓰고 있다.
들을 찌를 수는 없다.
네 놈 맥베스가 아니라면, 내 칼날을
망가뜨리지 않은 채 고스란히 다시
칼집에 넣겠다. 저기 네 놈이 있으렷다.
크게 시끄러운 걸 보아 하니, 누군가
대단히 높은 자가 알려진 모양이다.
운명이여, 그를 찾게 해주소서!
그러면 더 이상 애원하지 않겠나이다. (퇴장, 경종)
맬컴과 노장 시워드 등장.
시워드 저하, 이쪽으로.-- 성을 곱게 내놓았습니다.
폭군의 부하들은 양편에서 싸우고,
영주들은 전투에서 용맹을 떨칩니다.
저하의 승리가 거의 분명해졌으니,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맬컴 우리를
일부러 헛치는 적군을 만났었소.
시워드 자, 성안으로 드십시오. (모두 퇴장. 경종)
제 8 장 전장의 다른 지역
맥베스 등장.
맥베스 내가 왜 얼간이 로마인 행세를 하며
내 칼에 죽어야만 되는가?
) 내가........되는가? : 로마의 장수들인 카토, 브루투스, 안토니처럼 전쟁에 졌을 때 사로잡히는 굴욕을 면하기 위하여 자결하는 그런 바보 같은 관습을 왜 내가 따를 필요가 있는가?
산 놈들이
눈에 띄는 한, 벌어진 칼자국은
그놈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데 말이다.
맥더프 다시 등장.
맥더프 돌아서라, 지옥의 사냥개야, 돌아서!
맥베스 다른 모든 사람들 중에서 너를 피해 왔다.
그러나 물러서라, 내 영혼은 이미
네 피로 너무나 꽉 차 있다.
맥더프 말은 않겠다.
내 목소리는 이 칼 속에 있다, 너,
이루 말할 수 없이 잔인무도한 악당아!
(둘이 싸운다)
맥베스 넌 헛수고를 하고 있어. 네 예리한 칼로
자를 수 없는 공기에 자국을 내는 것이
내게서 피를 보는 것보다 쉬울 거야.
그 칼로는 깨지는 투구나 내려 쳐라.
난 마력적인 생명을 지녔으니
여자 몸에서 태어난 자에게 굴복해선
안 되느니라.
맥더프 네 마력에 절망해라.
네가 항상 섬겨왔던 수호신이 말할 거야,
맥더프는 때 이르게 제 어미의 자궁을
찢고 나왔노라고.
맥베스 그렇게 말하는 혓바닥에 저주 있으라,
그 말이 내 용기를 꺾어 놓았으니.
그리고 이중의 뜻으로 우리를 속이는
교묘한 악마들은 아무도 믿지 말라.
놈들은 우리들 귀에는 약속을 지키고,
희망을 가지면 그것을 깨어버린다.--
난 너와 싸우지 않겠다.
맥더프 그럼 항복해라, 이 비겁한 놈아.
살아서 이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거라.
우린 너를 대단히 희귀한 괴물처럼
장대에 그림을 매달고 그 밑에
<여기 진짜 폭군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써 붙여 놓을 거야.
맥베스 내가 항복하여
어린 맬컴의 발 밑 땅에다 입맞추고,
잡놈들이 저주하는 놀림감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버남 숲이 던시네인으로
오기는 했지만, 대적하는 네 놈이
여자의 소생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난
끝까지 해보겠다. 이 도전의 방패를
내 몸 앞에 던진다. 덤벼라, 맥더프,
그리고 먼저 <그만, 멈춰>라고
외치는 자는 지옥에나 떨어져라! (싸우며 퇴장. 경종.
싸우며 다시 등장하고, 맥베스가 살해된다)
제 9 장 성 안
퇴각. 요란한 나팔. 기수 및 고수와 함께, 맬컴,
노장 시워드, 로스, 영주 그리고 병사들 등장.
맬컴 안 보이는 친구들이 무사히 오기 바라오.
시워드 얼마쯤은 퇴장
) 퇴장 : 극장의 비유. 즉 인생이란 무대에서 사라지는 죽음.
해야 합니다만,
이 사람들로 볼 때, 이런 대성공은
값싸게 얻은 것입니다.
맬컴 맥더프가
보이지 않는군요, 장군의 아드님도.
로스 아드님은 군인의 빚을 갚았습니다.
끝까지 사나이답게 살았을 뿐 아니라
무용으로 그 사실을 입증하자마자,
그가 싸운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고,
남자답게 죽었습니다.
시워드 그럼 죽었어요?
로스 예, 그리고 싸움터에서 옮겨졌습니다.
장군의 슬픔을 그의 가치로 헤아리시면
안 됩니다, 그러자면 끝이 없으니까요.
시워드 상처는 앞에 있었습니까?
로스 예, 이마에.
시워드 그렇다면 하느님의 병사가 되기를!
머리카락만큼 많은 아들이 있다 해도
더 고운 죽음을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조종이 울렸구나.
맬컴 그는 더 슬퍼할 값어치가 있으니
내가 그를 위해 그 값을 치를 것이오.
시워드 더 값어치는 없소. 그애가 잘 떠났으며
자기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느님, 그와 함께 해주소서!
여기 더 새로운 위안거리
) 위안거리 : 곧 이은 지문에서 보듯이 맥더프가 가지고 들어오는 맥베스의 머리.
가 옵니다.
맥더프, 맥베스의 머리를 가지고, 다시 등장.
맥더프 국왕 만세! 왜냐면 이젠 왕이시니까.
보시오, 찬탈자의 저주스런 머리가
어디에
) 어디에 : 장대 끝에.
꽂혀 있는지. 이제 해방입니다.
제가 보니 폐하는 왕국의 보배들로
둘러싸여 계시며, 그들은 제 환영사를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제가 크게 외치고 싶습니다.
스코틀랜드 왕, 만세!
모두 스코틀랜드 왕, 만세!
(요란한 나팔)
맬컴 과인은 오랜 시간을 지체하기 전에
그대들 각자의 충성심을 헤아려
공평한 보답을 할 것이오. 영주들과
친척들이여, 이제부터 백작이 되시오.
스코틀랜드에서는 처음으로
그런 작위를 받는 것이오. 나아가,
이 시대에 새롭게 심어 가꾸어야
) 심어 가꾸어야 : 맬컴은 덩컨이 앞서 맥베스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할 일―
가령, 감시하는 폭정의 덫을 피해
해외로 망명한 동지들을 고국으로
부른다든지, 이 죽은 백정놈과
난폭한 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되는 악마 같은 왕비의
잔인한 앞잡이들을 밝혀낸다든지―
이런 일과 과인에게 요구되는
그 밖의 일들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법도와 때와 장소에 따라 처리하겠소.
그러므로 두루두루 한꺼번에 감사하오.
그리고 과인의 대관식을 보도록
모두를 스쿤으로 초대하는 바이오.
(요란한 나팔. 모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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