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대범한 밥상 독후감

소개글

박완서 대범한 밥상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들어가며
2. 타인의 고통과 타인의 시선
3. 생존을 위한 몸부림
4. 나가며- 타인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

본문내용

우리는 타인의 고통 앞에 얼마나 귀 기울여봤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소설은 그러한 독특한 윤리관을 전하고 있는 게 아닐까?
주변의 물색없는 사람들, 뭇사람들의 천박한 호기심과 속물성과, 상처받은 사람들의 고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 화자 역시 평생을 유한계급으로서 평탄하게 살아왔고 시한부를 선고받고 인생의 말년에 이르러서도 돈에 대한 욕심, 물질적인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그녀가 문득 경실을 찾게 되고 그녀에게 듣는 이야기는 화자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사람들에게는 타인이 이해할 수 없는 저마다의 심연이 있고 그것은 뭇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세속적 이해타산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임을 말이다. 소설은 처참한 상처나 울분, 슬픔을 적나라하게 그리기보단, 그 이후의 삶을 침착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그러한 사실이 오히려 삶에 찾아온 비극의 처참함을 더 실감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범한 밥상>은 인간의 고통의 복잡함을 하나의 잔인한 서사로 꾸려서 보여준다. 작가 자신을 포함, 타인의 고통 앞에 구경꾼이었던 독자 우리 자신에게 심란하고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상처를 대하는 인간의 윤리에 대한 복잡한 질문을 던져 놓는다.

키워드

박완서,   대범한 밥상,   한국문학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