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 아동문학에 대해 정의, 아동문학의 교육적 의의를 모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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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있는 사건이나 상황 등을 주인공을 통해 묘사하고 아동의 경험 세계를 다룬다. 환상동화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나 사건, 존재하지 않는 사람, 초자연적인 소재를 대상으로 꾸며낸 이야기이다. 어린이에게 환상적인 세계를 체험하게 하지만, 이야기의 내러티브에는 연속성과 논리성이 있다.
사실동화 장르에 해당하는 그림책으로 ‘창가의 토토’가 있다. 일본의 배우이자 작가인 쿠로야나기 테츠코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토토는 ADHD를 가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대안학교인 토모에 학원에 다니게 된다. 토토가 토모에 학원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전인적 교육을 받으며 창의성과 협동심,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면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상동화 장르에 해당하는 그림책으로 레오 리오니의 ‘생쥐와 태엽쥐’가 있다. 진짜 생쥐는 혐오생물 취급을 당하면서 사람들에게 늘 쫓기고 험난한 삶을 살아간다. 생쥐는 등에 태엽이 달린 장난감 쥐를 만나게 된다. 생쥐는 주인에게 사랑받는 태엽쥐 붕붕이를 부러워해서 자기도 태엽쥐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주인이 붕붕이에게 싫증나서 ‘필요없는 장난감’ 상자에 들어가 있는 걸 보게 되자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사 도마뱀을 찾아가 태엽쥐를 진짜 쥐로 만들어준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자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ADHD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피당하는 토토와 위생의 적으로 간주되어 인간들에게 기피당하는 생쥐의 처지는 비슷한 면이 있다. ADHD인 토토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태도를 교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는다. 레오 리오니의 동화에 나오는 생쥐는 실제 ADHD 등의 신경다양인의 처지를 상징했다고도 간주할 수 있다. 생쥐 또한 존재 자체로 환영받지 못하고, 사회에서 바람직한 존재로 여겨지기 위해서는 무생물 태엽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창가의 토토’와 ‘생쥐와 태엽쥐’의 두 주인공은 마침내 자신이 있는 그대로 존재해도 괜찮은 공간을 만나게 된다.
창가의 토토는 여백의 미가 있는 투명한 수채화를 통해 순수한 어린이의 감성을 고스란히 보여주었고, ‘생쥐와 태엽쥐’는 색종이를 오려 붙인 콜라주 기법으로 대상을 단순화시켜서 귀엽게 표현했다. 한편 ‘생쥐와 태엽쥐’의 일러스트는 여백이 없이 꽉 들어찬 화면으로 질감을 과시한다.
‘창가의 토토’의 교육적 의의는 소수자에 대한 인권 존중과 차별 의식 철폐,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심이다. 기성 사회에서 틀린 존재로 낙인찍힌 토토는 토모에 학원에서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 한편,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토모에 학원에서 토토가 배운 것이 이후 토토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실제 토토의 모티브이자 토토 본인이기도 한 실존인물 쿠로야나기 테츠코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다. 쿠로야나기 테츠코는 일본 사회에서 명망 있는 방송인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차별받는 소수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인권 운동에 힘썼다.
‘생쥐와 태엽쥐’의 교육적 의의는 자존감 향상이다. ‘창가의 토토’처럼 외부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존재로 낙인찍혀서 자아존중감을 상실한 생쥐였지만, 태엽쥐와의 우정을 통하여 생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배웠으며, 자신이 마음의 고통을 겪은 만큼 다른 존재의 고통을 잘 이해하는 성숙한 존재로 성장했다.
3. 그림책 읽어주기의 교육적 의의와 지침을 제시
그림책 읽어주기의 교육적 의의는 언어 발달 촉진, 상상력과 창의성 발달, 정서 발달 촉진, 도덕성 함양, 독서 흥미 고취 등이 있다. 유아 대상 그림책 읽어주기 지침은 다음과 같다.
(1) 유아에게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해야 하며, 미리 연습을 해야 한다.
(2) 교사와 유아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
(3) 지나치게 기교를 부리기보다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4) 교사는 유아의 눈을 바라보며 책을 읽어야 하고, 유아의 반응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
(5) 교사는 그림을 좌우로 천천히 보여줘서 유아가 충분히 볼 수 있게 배려해댜 한다.
(6) 교사는 그림책을 읽은 뒤 유아에게 질문을 할 때는 유아가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한다.
만 3세 유아에게 적합한 그림책으로 딕 브루너의 ‘미피 시리즈’를 소개한다.
목표는 미피 시리즈를 즐겁게 읽고 이해하고, 미피와 친구들,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을 통해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성을 기른다. 또한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과 이야기로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사전 활동으로 ‘바닷가에 간 미피’, ‘동물원에 간 미피’ 등을 읽어주기 전, 바닷가에서는 어떤 활동을 즐길 수 있을지, 동물원에서 어떤 동물을 만날 수 있을지 사전 질문을 통해 유아들의 생각을 유도하고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림책의 표지를 보여주고, 미피가 어디로 가는지, 미피의 감정은 어떠한지 물어보며 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본 활동으로 유아들이 미피 시리즈의 단순한 컬러 조합과 색채, 형태를 즐기게 한다. 또한 책 내용을 함께 따라가며 아이들에게 책 내용에 대해 생각의 가지를 뻗칠 수 있도록 질문을 한다. 미피 시리즈의 ‘사탕을 훔쳤어요’의 경우 유아들은 훔치는 행위가 무엇인지, 훔치는 것이 왜 나쁜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글을 읽어주며 ‘훔치는 것이 무엇일까? 훔치는 것은 왜 나쁜 것일까?’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들에게 도덕 관념을 확립시킨다.
영유아 시기는 본인 중심의 가치판단을 하는 시기다. 마음에 드는 것은 내가 가져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에게 각 장면에 따라 다음 질문을 해본다.
교사 : ‘왜 미피는 사탕을 훔쳤을까요?’ -
유아 : 사탕이 눈에 보여서 먹고 싶어서요.
교사 : ‘미피는 사탕을 훔친 후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유아 : 주인한테 들킬까봐 겁이 나고 무서웠어요
교사: ‘주인의 허락도 없이 사탕을 가져가는 것은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유아 : 나쁜 것 같아요
교사 : \"만약 00이가 미피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유아 : 주인에게 잘못했다고 말하고 사과해요
참고문헌
아동문학. 박선희, 김현희 지음. 출판사 : 출판문화원.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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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사실동화,   환상동화,   장르,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