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감상문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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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감상문 (2023년 1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가다 이들을 마주친다면 쉽게 마음을 열고 가깝게 지낼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여러 집단을 대변한다. 이민자로 시작했던 미국 전체를 대변할 수도 있고, 고도로 성장한 미국으로 몰려드는 멕시코나 남미 신규 이민자일 수도 있다. 또는 한국의 다문화가정, 사회의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성 소수자들, 한민족이라고 자부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다문화 가정일 수도 있다. 우리는 좋든 싫든 내 기준에 별종으로 여겨지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인터넷과 교통의 발달로 좁아진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기술은 언제나 사회적 합의와 시민의식보다 빠르게 발전하기 마련이다.
별종들의 학교에서 가장 별종스러운 웬즈데이는 오히려 선입견 없이 모두를 대한다. 자신이 가장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두를 공정하고 똑같이 대한다. 그것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별종들의 학교에서 왕따였던 유진 오틴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로언을 위해 사건을 조사하는 별종 웬즈데이을 모습이야말로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지더라도 서로를 인정하며 사랑하는 사회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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