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서평_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을 읽고 나서

소개글

베스트셀러 서평_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을 읽고 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많은 일에 그때그때 대처하는 것, 다시 말해 있는 그대로 세상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인생의 하나하나의 과정은 그저 인생이라는 소설에 한 장면 장면일 뿐인 것이다.
초고령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들에게서 암울하고 고단한 이야기가 흘러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저자는 초고령자들과 만나면서 그 생각이 절로 바뀌는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된다.
노년이 되어서, 나이가 들어 피할 수 없는 불편함과 한계를 지닌 상황에서도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인생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 같은지,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인터뷰를 통하여 평생 잊지 못할 1년간의 인생 수업을 받은 저자는 감사의 힘을, 행복을 선택하는 법을,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법을,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사는 법을, 생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소중한 이들을 돌보는 법을 배우며 삶에 꼭 필요한 지혜들을 하나하나
깨닫게 된다고 술회한다.
그런데 현재의 우리는 어떠한가. 대부분의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스스로에게 의무적으로 묻고는 한다. 내 삶의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어떤 자세로 내일을 맞이해야 하는지,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이다.
심지어 이러한 물음에 강박관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생 :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 生>이 합쳐져 남들에게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이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지 않은가.
갓생을 사는 법으로 유명한 내용이 있다. 일단 6-7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외출준비하고 산책한다, 산책하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9시까지 산책한다, 돌아와서 샤워한 다음에 한시간 정도 공부한다.
그리고 점심먹고 또 2시간 공부한다. 전자기기 사용하지 않고 20분 휴식 후 또 3시간 공부한다. 욕조에 물받고 목욕 후 꼭 과일로 저녁을 먹으며 영화 한 편 본다. 이후 2-3시간 공부하고 잔다. 이처럼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삶을 가치있게 만들도 더 잘 살기 위해 엄청난 강박관념을 느낀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가치있는 삶일까?
인생의 매 순간들은 마치 스튜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들과 같다. 이 재료들은 하나씩 따로 먹기에는 너무 쓰거나 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재료가 섞이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모두 소중하다.
지난 시간들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다고 토로하더라도, 지금 여기까지 와 있다면 잘 살아온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우리를
위로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용기 자체가 대단하고 훌륭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을 너무 잘살려고 할 필요 없다. 그저 여기까지 인생이라는 강에서 나를 끌고 온 내 자신에게 대견해 하고 고마워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우리자신에게 동기부여하고 살맛이 나게 했던 것,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이끄는 방향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좀 더 인생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고 한발 한발 내디디면 되는 것이다. 누구보다 빠를 필요도, 누구보도 화려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 삶 자체가
빛나고 소중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행복해야 할 이유에 대해 분명하고도 명철하게 일깨우는 이 책<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은, 기사 연재 당시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면서 널리 회자가 되었다.
소중한 단 한 번의 삶을 정말 제대로 살아보고 싶은 사람, 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은 사람,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아직 모르겠는 사람, 끝내 후회하는 삶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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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서평,   노인,   노인행복,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