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ART 1. 2025 IT 키워드 10
IT 트렌드 2024 다시 보기
AI가 이끄는 2025년
PART 2. AI 기술의 확장과 경쟁
LLM의 다변화, LMM의 확장, LAM의 대두
AI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온다
산업용 로봇과 일상 속 휴머노이드 로봇
PART 3. 신산업혁명과 기업의 혁신
신산업혁명의 마중물, 생성형 AI
AI 기반의 생태계와 기술의 다변화
기업의 AIX를 통한 사업 혁신
PART 4. AI 혁명, 정부와 개인의 대처
도구와 플랫폼을 바꾼 인터넷 서비스
AI의 양면성, 두려움과 희망의 경계
AI 시대, 개인의 대처와 정부의 역할
IT 트렌드 2024 다시 보기
AI가 이끄는 2025년
PART 2. AI 기술의 확장과 경쟁
LLM의 다변화, LMM의 확장, LAM의 대두
AI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온다
산업용 로봇과 일상 속 휴머노이드 로봇
PART 3. 신산업혁명과 기업의 혁신
신산업혁명의 마중물, 생성형 AI
AI 기반의 생태계와 기술의 다변화
기업의 AIX를 통한 사업 혁신
PART 4. AI 혁명, 정부와 개인의 대처
도구와 플랫폼을 바꾼 인터넷 서비스
AI의 양면성, 두려움과 희망의 경계
AI 시대, 개인의 대처와 정부의 역할
본문내용
기업의 부당이익을 비판하며 보상을 요구했다. 작가의 저작물을 학습한 AI로 인해 직업과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미국 작가 노조도 2023년 5월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AI의 대본 작성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년 5월 미래에셋증권이 발간한 리포트는 AI가 불과 5분 만에 생성했다. 기존 애널리스트가 다섯 시간 동안 작업하던 것인데, AI가 종목 분석과 차트, 그래프 분석 등을 하면서 무려 300분에서 5분으로 시간을 줄인 것이다. 물론 이 리포트의 감수와 발행은 여전히 애널리스트가 하지만 리포트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 취합과 분류, 분석을 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 즉 신입 연구원의 일자리는 사라질 게 뻔하다. 이렇게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AI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이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의 선택과 지시, 검수 그리고 최종 발행은 사람이 하기에 AI가 모든 사람을 대체하진 않는다. 즉 AI를 사용해서 콘텐츠를 창작하는 사람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 후자가 대체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후자의 규모가 크다는 점이다. 100명의 창작자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가 AI로 인해 10명만 필요하다면 90명의 일자리는 사라진다. 즉 AI를 잘 써서 더 빨리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10명에게 부가 집중되고 나머지 90명은 도태되는 것이다.
AI를 잘 활용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10명도 AI의 고도화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또 다른 1명이 이들 10명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AI를 이용하는 소수가 다수의 일자리를 없애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일하는 자가 사라지면 소비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 AI를 이용한 소수의 수입도 없다. 우리 사회는 전체 모수가 줄어들 일자리,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이런 사회 현상이 수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AI가 우리가 하는 일련의 복잡한 작업과 업무 모두를 대신할 수는 없기에 최소 수십 년 동안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만큼 사회가 고민해야 할 정책 마련과 별개로 개인은 AI를 적극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역량과 가치를 키워 대체될 수 없는 직업인이 돼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AI가 있더라도 그림을 전시하고 마케팅하고 파는 것까지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지는 못한다. 10여 가지 단계의 일 중 특정 영역만 AI가 할 수 있고,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또한 아무리 AI가 만능으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각 과정을 잇는 것 역시 결국 사람이다.
AI는 점으로 존재할 뿐이다. 그 점을 연결해 선으로 만들고, 선을 면으로 구성해 일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그렇기에 세상은 AI를 사용하는 자와 사용하지 못하는 자로 나뉠 것이고, 후자는 AI를 사용하는 자로 인해 대체될 걱정을 해야 한다. 따라서 AI를 막연히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 AI를 일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사회는 AI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입체적으로 진단해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소외층을 위한 Al 교육, 기본소득 보장, AI 활용 기업에 대한 세금 강화, 노동 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을 다각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 AI 트렌드 2025, 묻고 답하다
AI는 쿠팡을 어떻게 바꿀까?
2025년 AI는 별도의 생성형 AI 서비스뿐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앱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입될 것이다.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카카오T 등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만들 것이다. 쿠팡에서 검색창이 아닌 대화창이 자리 잡고 쿠팡 사용과 관련한 여러 질문이나 탐색 요청을 할 수 있다. “어제 주문한 상품 중에 아직 배송되지 않은 목록만 알려줘”, “6개월 전에 구매한 면도날과 비교해서 저렴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어주고, 배송비 무료 혜택 있는 날 주문해 줘” 등 다양한 요구에 지능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그런데 AI 서비스가 쿠팡 앱에서만 실행될 필요는 없다. 웹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쿠팡 AI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검색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던 중에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서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에 띄울 수도 있다. 키보드나 셔츠, 전자기기를 쿠팡에서 찾아 최저가를 장바구니에 넣어달라고 할 수도 있다. 쿠팡을 방문해야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든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 상품을 찾아보고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 함께 상품을 검색하고 최저가 상품을 탐색해 해당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넣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왜 우리는 꼭 쿠팡 앱에서 쇼핑하고, 배달의민족에서 배달을 시키고, 카카오에서 택시를 부를까? 왜 쿠팡 앱에서 메뉴 하나하나를 터치해 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수고를 하는 것일까? 왜 검색창에 입력해야 하는 키워드를 고민하고 상품 검색과 고객지원 검색을 구분해서 해야 하는 것일까?
AI는 그러한 수고와 불편을 덜어낼 수 있다. 그냥 대화창에서 궁금한 모든 것을 한 번에 몽땅 질문해도 된다. 순차적으로 하나씩 묻고 확인하고 다시 묻고 체크하지 않아도 한 번에 여러 개의 질문을 하고 한 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지난주 장바구니에 넣고 구매하지 않은 상품 중에서 이벤트로 가격 할인을 하는 상품들이 무엇인지 알려줘”라는 질문 하나에 즉각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생성형 AI 기술은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던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바꿔줄 것이다.
기존 앱에서 적극 수용 편의성을 높이지 않으면, 새로운 쇼핑 Al 에이전트가 기존의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협할 것이다. 지마켓, 11번가가 쿠팡에 무너진 것처럼 새로운 AI 이커머스 앱이 기존의 강자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서비스 앱들이 등장해 새로운 시장의 법칙을 만들며 성장했듯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만드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다.
2024년 5월 미래에셋증권이 발간한 리포트는 AI가 불과 5분 만에 생성했다. 기존 애널리스트가 다섯 시간 동안 작업하던 것인데, AI가 종목 분석과 차트, 그래프 분석 등을 하면서 무려 300분에서 5분으로 시간을 줄인 것이다. 물론 이 리포트의 감수와 발행은 여전히 애널리스트가 하지만 리포트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 취합과 분류, 분석을 하는 리서치 어시스턴트, 즉 신입 연구원의 일자리는 사라질 게 뻔하다. 이렇게 우리 인간의 일자리는 AI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이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의 선택과 지시, 검수 그리고 최종 발행은 사람이 하기에 AI가 모든 사람을 대체하진 않는다. 즉 AI를 사용해서 콘텐츠를 창작하는 사람과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 후자가 대체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런 후자의 규모가 크다는 점이다. 100명의 창작자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가 AI로 인해 10명만 필요하다면 90명의 일자리는 사라진다. 즉 AI를 잘 써서 더 빨리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10명에게 부가 집중되고 나머지 90명은 도태되는 것이다.
AI를 잘 활용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10명도 AI의 고도화 과정에서 AI를 사용하는 또 다른 1명이 이들 10명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AI를 이용하는 소수가 다수의 일자리를 없애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일하는 자가 사라지면 소비도 사라지게 된다. 그러면 AI를 이용한 소수의 수입도 없다. 우리 사회는 전체 모수가 줄어들 일자리,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물론 이런 사회 현상이 수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AI가 우리가 하는 일련의 복잡한 작업과 업무 모두를 대신할 수는 없기에 최소 수십 년 동안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만큼 사회가 고민해야 할 정책 마련과 별개로 개인은 AI를 적극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역량과 가치를 키워 대체될 수 없는 직업인이 돼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AI가 있더라도 그림을 전시하고 마케팅하고 파는 것까지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지는 못한다. 10여 가지 단계의 일 중 특정 영역만 AI가 할 수 있고,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또한 아무리 AI가 만능으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각 과정을 잇는 것 역시 결국 사람이다.
AI는 점으로 존재할 뿐이다. 그 점을 연결해 선으로 만들고, 선을 면으로 구성해 일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그렇기에 세상은 AI를 사용하는 자와 사용하지 못하는 자로 나뉠 것이고, 후자는 AI를 사용하는 자로 인해 대체될 걱정을 해야 한다. 따라서 AI를 막연히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그 AI를 일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사회는 AI로 인해 점차 줄어드는 일자리에 대한 문제를 입체적으로 진단해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소외층을 위한 Al 교육, 기본소득 보장, AI 활용 기업에 대한 세금 강화, 노동 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을 다각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 AI 트렌드 2025, 묻고 답하다
AI는 쿠팡을 어떻게 바꿀까?
2025년 AI는 별도의 생성형 AI 서비스뿐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앱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입될 것이다.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카카오T 등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적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만들 것이다. 쿠팡에서 검색창이 아닌 대화창이 자리 잡고 쿠팡 사용과 관련한 여러 질문이나 탐색 요청을 할 수 있다. “어제 주문한 상품 중에 아직 배송되지 않은 목록만 알려줘”, “6개월 전에 구매한 면도날과 비교해서 저렴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어주고, 배송비 무료 혜택 있는 날 주문해 줘” 등 다양한 요구에 지능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그런데 AI 서비스가 쿠팡 앱에서만 실행될 필요는 없다. 웹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쿠팡 AI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검색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던 중에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서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에 띄울 수도 있다. 키보드나 셔츠, 전자기기를 쿠팡에서 찾아 최저가를 장바구니에 넣어달라고 할 수도 있다. 쿠팡을 방문해야만 쇼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든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 상품을 찾아보고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쿠팡 에이전트를 호출해 함께 상품을 검색하고 최저가 상품을 탐색해 해당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넣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왜 우리는 꼭 쿠팡 앱에서 쇼핑하고, 배달의민족에서 배달을 시키고, 카카오에서 택시를 부를까? 왜 쿠팡 앱에서 메뉴 하나하나를 터치해 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수고를 하는 것일까? 왜 검색창에 입력해야 하는 키워드를 고민하고 상품 검색과 고객지원 검색을 구분해서 해야 하는 것일까?
AI는 그러한 수고와 불편을 덜어낼 수 있다. 그냥 대화창에서 궁금한 모든 것을 한 번에 몽땅 질문해도 된다. 순차적으로 하나씩 묻고 확인하고 다시 묻고 체크하지 않아도 한 번에 여러 개의 질문을 하고 한 번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지난주 장바구니에 넣고 구매하지 않은 상품 중에서 이벤트로 가격 할인을 하는 상품들이 무엇인지 알려줘”라는 질문 하나에 즉각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생성형 AI 기술은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던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바꿔줄 것이다.
기존 앱에서 적극 수용 편의성을 높이지 않으면, 새로운 쇼핑 Al 에이전트가 기존의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협할 것이다. 지마켓, 11번가가 쿠팡에 무너진 것처럼 새로운 AI 이커머스 앱이 기존의 강자들을 무너뜨릴 수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서비스 앱들이 등장해 새로운 시장의 법칙을 만들며 성장했듯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만드는 기업들이 AI 시대의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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