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주보다 위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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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들을 찾아가는 우주여행. 우주여행은 인간이 갈망해 온 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160년경 그리스 작가 루키아노스는 단편 《이카로메니포스》에서 달여행 이야기를 남겼고, 이 시대에 시리아의 루시안은 《진짜역사》라는 작품에서 한 척의 배를 탄 50명의 사람들이 대서양에서 폭풍을 만나 달나라까지 날아가, 그 곳에서 달나라 사람과 태양 사람들 사이의 전쟁에 휘말려드는 이야기를 썼다. 또한 15세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하늘을 나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글라이더·헬리콥터·낙하산 같은 것을 설계하고 실험하였다.
은하철도 999. 내 나이 또래의 누구나 재미있게 본 만화영화이다. 열차로 우주여행을 떠난다는 구상 자체가 너무도 신선하였고 덕분에 그 당시에 나는 미래에는 우주에 기차가 다닐 꺼라 상상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커 가면서 과학이란 인간의 힘이 아직까지 우주를 정복하기에는 너무도 멀었다는 사실을 알고 낙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난 인간의 가능성과 힘을 믿기에 가까운 시일 안에 사람이 우주에 자유롭게 가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과학과 인간의 신념을 굳게 믿는다.
드넓은 우주와 나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닮으며
인적 드문 시골, 까만 밤하늘 위로 쏟아질 듯 빛나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고 탄성을 지른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우주여행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는 세상이지만, 밤하늘의 별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
인류는 오랜 세월 살아가면서 (지구에 나이에 비하면 인류가 살아온 시간은 물론 찰라에 불과하다) 많은 것을 알아냈다. 사람은 상상력이 존재하고 상상력은 인류를 발전시킨다. 수세기 전의 사람들보다 지금 인류가 훨씬 지혜롭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인류의 지식은 하느님이 창조한 이 세계의 극히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우주도 알지 못하고, 저 깊은 바다 속도 알지 못한다. 높은 산속도 알지 못한다. 아마존의 정글속도, 밀림의 정글에 무엇이 있는지 사람들은 많이 알지 못한다. 하느님이 창조한 이 세계에서 사람은 아직은 작은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자동차 엔진에 작은 부품이라도 없으면 차가 굴러가지 않듯이 우리 모두 모두는 하느님이 만들어 주신 훌륭한 인격체이고 서로와 서로가 모여서 이 드넓은 우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우주도 없는 것이다.
" 우주가 신비하고 위대한 것은 단지 아주 오래되고 엄청나게 크기 ?문만은 아니야. 그 안에는 우주의 신비와 위대함을 알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 이 우주를 바라보고 인식하는 사람이 없으면 우주의 존재가치도 없어. 친구들이 이 우주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란 걸 항상 생각해야 해."
깊어 가는 가을밤, 별을 보며 별빛만큼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그 별 속을 여행하는 꿈을 꾸는 것은. 이 글을 마치고 나는 그런 꿈을 꾸고 싶다. 밤거리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별들 속에서 기분 좋게 취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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