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건축문화의 전개와 주거환경의 미래상

목차

서론

모더니즘 건축의 표상으로서의 주거건축

원점에서 출발하는 건축의 본질

맺으면서

본문내용

는 커다란 전제가 수용되었을 때만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한 문화의 주체성이 확립되고 특수한 장소와 역사공간에 뿌리를 내리려는 건축적 주체성이 우선한 이후에 서로간의 흡수와 교환이 따라야 할 것이다. 지역주의, 맥락주의는 모더니즘 건축이 초래한 극단적 보편주의에서 벗어나자는 반동에서 생겨난 것이다.
21세기를 생각하면 극단적으로 공업화된 사회, 모든 것이 첨단화된 사회, 고도의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사회를 연상하기 쉽다. 따라서 건축에서도 고도의 하이테크가 지배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에는 한쪽으로의 발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양에서는 역사적인 흐름을 선적(線的)인 것으로 보아서 역사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고 본다. 시간은 부단히 흐르고 그 역행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동양에서 역사는 원(圓)의 개념으로 정의되어서 돌고도는 것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역사는 회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발전과 진보는 원점으로의 회귀를 의미할 수도 있다. 따라서 동양적 관점에서의 진보는 근원적인 것, 역사적인 것, 본질적인 것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이것은 오늘날과 같이 표피주의적 개성화의 경향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한 태도가 된다고 생각된다. 21세기의 건축은 원초적인 장소성을 지니고 있어서 의미가 풍부한 건축, 역사성에서 시작되었으면서 표피에서는 얄팍한 역사를 표출하지 않는 건축, 역사의 현대적 의미를 인지할 수 있고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건축, 도시의 고유한 구조에서 파생되고 동시에 고유의 도시구조에 순응하는 건축, 이러한 건축이 요구되는 것이 아닐까?

키워드

새로운 건축문화,   주거환경,   모더니즘 건축,   주거건축,   건축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