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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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상과 먼지
2. 우리에게 집은 무엇인가?
3. 삶의 공간 : 아파트
4. 501호 혹은 연주 아줌마
5, 삶 . 청소
6. 삶 그리고 꿈

본문내용

레라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 새로운 동거자가 있다. 침입자이든, 동거자이든, 그것은 사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퀴벌레는 파리, 모기의 단순한 대체물이 아니다. 계절이라는 순환적인 시간성을 체험하게 기제 하나가 무시간적인 요소로 바뀐 것이다.
서로서로 꼭 붙은 아파트에서는 겁도 덜 나지만 그만큼 우리의 내면과 우주를 연결짓는 꿈도 줄어든다. 그래도 우리는 아파트를 꿈꾼다. 1961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아파트는 삼십 연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어느 정도 이상의 경제력이 있어야만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신도시 아파트촌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한 가지 꿈은 이룬 사람들이다. 그리고 또 '뜨내기'들이다. 땅과 가까운 집에 는 사람들은 아파트를 꿈꾼다. 이 꿈이 현실이 되면, 다시 흙 밟는 집, 마당 있는 집, 전원주택이 꿈으로 다가온다.
일상생활을 담아내는 건축물로서의 주거공간은 과거의 시제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 몇 십 년간의 빠른 사회변화 속에서의 건축은 체험의 축적이 '합리적'인 행동의 기반으로 미처 흡수되기도 전에 이루어졌고 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삶의 방식을 거주자에게 요구한다. 이와 동시에 과거와의 급격한 단절로 어딘가 어설프고 전통적이라고 일컬어지는 행태는 유지하기 너무 소모적인 우리의 사회상을 주거공간, 주거문화가 반영한다. '주거공간'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꾸어보자. 살림이 이루어지는 집, 또 다른 말로는 일터와 구별지어서 살림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살림'의, 삶의 현재진행형의 공간을 말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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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06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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