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체성을 읽고

본문내용

지가 많지만 필자는 주체성을 핵으로 하여 강대국의 논리를 펴고자 했다고 한다.
'한국의 주체성'이라는 책은 주체성의 정의를 내리고 그에 따른 행동 지침을 제시해 줌으로써 우리가 의식하며 적극적으로 개혁해나가기를 권하고 있다. 우리는 주체적인 나라에서 주체성을 적극적으로 느끼며 표현하며 살아야 한다.
맺음말과 주 뒤에는 친절하게 책 뒷부분에 '더 읽어야 할 자료들'이라고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맨 뒷장 겉 표지에도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된 책이 나열되어 있었다.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시민불복종 - 저항과자유의 길',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 등 책들의 제목에서부터 한번 씩 생각하게 하는 제목들이었다. 유행하고 있는 흥미 위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들이어서 더 눈길을 끌고, 더 나아가 내 입맛을 끄는 것 같았다.
한 학기 동안 전공 공부와 과제에 치여 살면서 책을 한동안 멀리 했었다. 이 책 역시 과제에 대한 의무감으로 읽게 되었지만, 주체적인 삶에 대해 스스로 물음을 던져 볼 수 있었다. 내 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겨울 방학 동안에는 좋은 책을 읽으면서 책에 한번 묻혀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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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