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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우리는 1930년대를 살아가는 몇가지 삶의 유형을 조씨 3대와 몇 인물들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1931년 1월 1일 부터 9월 17일 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는데 공교롭게도 1931년 9월 18일 만주 사변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제가 한반도에 이어 만주를 완전히 점령함으로해서 한국의 내에서 느낀 독립의 희망은 한 풀 꺾이게 되는 시기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된다. 이러한 암울한 시기를 산 인간형 중 가장 바람직한 인간형은 형상화되어 있지 않지만, 이 소설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알아내고 지금의 사회상과 비교하며 내가 만약 그때에 태어났더라면 하고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끝으로 보잘 것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