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교육과 언론 문제

본문내용

문자가 우리의 한글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한자의 나라인 중국도 한자를 버리고 간체자(簡體字)를 만들어 사용하는 혁명적인 과업을 이뤄냈는데 우리가 그 어려운 정자(正字)의 漢字를 병기하고 혼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중국이 개발한 간체자는 우리의 한글같은 역할을 위한 발상인 셈입니다.
13억 인민을 한자의 고난속에 방기(放棄)할 수도 없고 그대로 문맹을 양산한다는 것은 국가 운영의 길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원고를 육필(肉筆)로 쓰는 시대는 가고 컴퓨터가 대신 쓰는 시대로 급속하게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한자교육의 문제도 이제는 컴퓨터적인 것으로 바뀌어 가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따라서는 한자의 병기를 위해 기능적인 방법들이 얼마든지 개발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과제도 그런 것입니다.
끝없는 수렁속 같은 갈등으로 소모적이고 천박한 적대관계만 깊어지게 하고 있는 한글전용 시비를 이제는 끝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강박해오는 국제경쟁력의 압박을 극복해가는 일에 매달려야 할 시기입니다.
한자라는 자원은 그 전략의 일익을 감당할 중요한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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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   올림픽공원,   의무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