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민주주의의 구상과 새로운 문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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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시민권리의 미시성

2.문화의 검열과 문화보수주의

3.문화민주주의의 이중 맥락

4.문화민주주의의 실천전략

본문내용

고발하는 소위 국가의 문화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비판과 개입을 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대중들의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작은 문화적 권리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요컨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일산/분당 등) 공간에서 문화공간은 사적자본이 아닌 공적자본을 통해 운영되어야하며, 공간 자체의 문화적 공공성 역시 확대되어야 한다. 소외되어 있는 지역문화의 환경들이 전통문화의 인위적인 복원사업으로 집중하는 것을 막고, 학교/시장/아동/노동 환경에 대한 공동관리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 내가 살고있는 순천·광양 지역은 훌륭한 문화재와 최신식 문화공간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것들을 일상 속에서 프로그램화하는 작업들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문화에 대한 일상적이고 미시적인 권리는 지역으로 갈수록 심한데, 지역문화와 문화민주주의의 관계에서 이러한 실제적인 문화프로그램들의 상용화는 미시적인 문화권리의 확보는 중앙지역과는 보다 더 큰 효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화민주주의의 제도적/비제도적 실천을 새롭게 꾸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문화운동 단체들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문화운동 그룹이 생겨나야 한다. 진보적인 문예활동가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운동은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주관적 조건이지 객관적 조건은 아니다. 훌륭한 예술생산이 사회의 민주화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의식은 지배문화 이데올로기의 대당관계의 역할을 하면서, 문화의 민주화에 벌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진보적인 문화예술생산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화운동이 사회민주와와 문화사회로 향하기 위해서는 예술가그룹의 운동만 가지고는 지속적이고 미시적인 운동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이 하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문화운동 진영도 최근의 <참여연대>나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시민운동 단체로 전화할 필요가 있다. 문화민주주의를 위해 시민단체의 성격을 가지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문화의 영역에도 수없이 많다. 지난번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이 성공을 거둔 것도 그 방식이 시민단체의 대응형태로 현장영화가들과 지식인들이 신속하게 결합했기 때문이다. 문화운동진영에서 새로운 형태의 시민단체가 결성되는 것은 기존의 정치적, 경제적 시민운동과 결합해서 한국 사회의 전체적인 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제 이 문제의 구체적인 구상에 대해서는 다음 필자에게 넘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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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4.26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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