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삶(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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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릴 것을 다 누린 서구 사람들이 그 문명의 끝간데서 잘못을 반성하며 돌아서는 것을 보니까요. 브레이크 밟는 모습을 보여 주잖아요.
물론 제가 스코트와 헬렌의 시도가 가장 합리적인 것이라고, 올바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예요. 좁은 땅 대한민국에서 행하기에는 무리인 부분이 있지요. 또 그 사람들이 했던 그 선택은 어쩌면 그 자신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 부분도 있으니까요. 헬렌도 그렇게 인정하잖아요. '나' 자신만이 아닌 '나를 포함한' 인류의 유익을 위해 실질적으로 공헌하는 효과적이고 온전한 것이었다고 결론 내리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아요.
'지금 당장' 나 개인에게 그들이 살았던 그 20년간의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누군가가 권유한다면, 나 역시 주저하겠죠. 대답을 한다면 이 정도가 아닐까요.
"네, 그런 삶을 한 번 살아보고는 싶어요. 참 매력적이잖아요. 좀 힘들긴 하겠지만요. 헬렌이 책에서 그 곳을 왔다간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 이야기를 요약해서 정리한 구절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이것은 좋은 생활방식이다. 이런 삶의 방식을 그들에게는 훌륭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가 그 생활을 참고 견디어야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말요. 좋은 줄도 알고, 멋진 줄도 알고, 가치 있는 줄도 알지만,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요. 그렇지만 어쩌면 결정적이랄 수 있는 한가지 맹점을 이야기 할 수 있지요. 비록 문제가 있는 문명 세계이긴 하지만, 그 문명 세계 안에서 느끼는 매력이 있잖아요. 스릴, 흥분감, 편의.... 이런 건 사실 마취제 같은 거죠. 사람들이 선하고 착한 배역보다는 잘생긴 악역 배우에 더 끌리는 것과 같은 거죠. 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요. 아직은 도전할 것이 많은 젊은이니까요...좀 이중적이죠? 생각과 행동이 다른.... 그렇지만 그냥 휘둘리며 살지는 않을 겁니다. 노력하면서 살 거고, 생각하면서 살 겁니다. 정신과 영혼을 흐느적거리며 조류에 내맡기는 사람이고 싶지는 않아요. 신념을 갖고 살 거예요. 그것이 아름답다고 믿으니까요. 최대한으로 '이 안에서' 사람답게 살아보는 겁니다. 정말로 그래야 될 때가 됐다는 확신이 들면, 그럴 필요가 확실해지면 그 때는 이 책을 교과서 삼아서 한번 살아보죠."
--- 2001/09/08 (cauvin) < cauvin 님이 쓰신 서평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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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4.27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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