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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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서평
천민자본주의의 현상적 딜레마
2002년 4월 26일
마냥 씁쓸하다.. 우리사회의 독서수준과 경제상식을 적나라하게 비추는 현상인지..이런 조잡한 내용이 한때 대형서점들의 베스트셀러 가판을 차지한것을 보면 어느 사회든 인간에게 자본이란 이름은 너무나 두려운 것임에 틀림없다. 이책에서 강조하는 교육의 오류나 자본의 공포라는 것은 수긍이 되는 논리인 것은 사실이나 알고보면 이런 주제들은 그동안 부각되지 않은것 뿐이지 많은 경제학 서적의 기본이랄수 있는 내용들이다.. 출간될 당시 imf라는 국가부도를 맞고 그동안 경제에 무지하고 사회에 안주하던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그럴듯하게 보였으리라 특히 저자가 방법론으로 제시한 성공법칙들은 무언가 꺼림직함을 지을수 없게 한다
인플레와 경제법률의 모순에 기인하는 부동산매매.. 이미 개도국이 아닌 미국이나 한국같은 경제규모에서는 부동산은 투자의 개념으로는 매력을 상실한다. 개념상으로도 인플레에서의 시세차익을 제외하곤 지대뿐인 낮은 부가가치는 다소 빈약한 방법론이다.게다가 법의 한계를 이용하라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자본사회가 가진자들에 의해 왜곡된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방법이 그런 천민자본주의의 또 다른 합리화가 될수 있는것이기에 심각한 문제점을 안게한다
증명되지 않은 네트워크마케팅.. 경제논리를 조금이라고 아는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이런 조삼모사식의 방법론을 추천한다는 것은 어딘가 조작된 흔적을 지울수가 없다. 들리는 바로는 미국 암웨이의 초기 교재였다고 하는데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자신의 사례가 아닌 증명되지 않은 논리를 이용한 이런식의 작법은 분명 지나칠수 없는 오류인것이다
물질적으로만 부유하고 내면적으로는 돈에 속박되어버린 그런 사람이 과연 부자라고 말할수 있을까? 돈을 멀리하고 내면에만 집착하는 사회도 문제겠지만 물질에만 집착하는 사회도 거기에 반하는 병폐들을 만드는 것을 보면 이런 논리의 모순도 지나쳐서는 않될것이다. 돈은 내면과 물질을 이어주는 도구이고 진정한 자유로 가는 수단일뿐이지 무조건 경시할 쓰레기나 끌려다닐 공포가 아니다. 단지 그것을 선하고 악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 책임져야할 하나의 숙제인것이다
사족일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특히 이런 성공학 관련 책들이 범람한다고한다.. 그들의 논리가 시각적이고 감각적이기에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인식될수 있겠으나.. 베스트 셀러라는 것도 만들어지는 세상이고보면 결국 성공학책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책의 저자뿐이라는것은 우스운 아이러니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복순이 언니(icaru@iroonet.com) 2002년 3월 28일 서평자 글 모두 보기
내가 직장에서 하는 일은 정확히 말하면, 고등학생들이 보는 학습지를 만드는 일이다. 문제를 출제하는 필자 선생님들은 따로 계시고, 나는 선생님들의 원고를 검토하여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는 일은 하고 있다. 그 책들 중에, 교과서 만드는 작업 같은 것을 할라치면, 근 반년 가량 정기적으로 필자 선생님들과 편집 회의를 거치게 된다. 내가 그 작업을 할 당시, 필자 선생님들 중에 한 분이 상당히 괴짜이셨다. 회의를 하다보면 교재 내용과 무관한 세간에 회자되는 이야기도 나오고, 책 이야기들도 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이 선생님의 독서량이 장난이 아닌 듯 보였다.
선생님 본인도 항상 자신의 다독 취미에 대해 열변을 늘어놓곤 하셨었다. 이 선생님 말씀 중에 지금도 인상 깊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 현재의 사모님과 결혼을 하기 전, 연애 시절에도 한쪽 팔은 애인(현재 부인)이 끼고 다른 한쪽 손엔 항상 책이 들려져 있었다고까지 했다. 한번은 이런 선생님께 최근 읽는 책들 중에서 권해 주고 싶은 책이 없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러자 이 선생님 한술 더 떠 하시는 말씀이, 요즘 젊은 여성들 경제 관념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주식투자 입문에 대한 책들을 나열하신다. 그리고는 끝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이야기하셨다.
우리 나라는 사농공상이라는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근대화되지 못한 탓에 학력 자본이 집중적인 투자 대상이 되었고, 여기에다 20세기 내내 일제 침략기와 6.25라는 전시 속의 현대사 학력 자본은 부와 권력을 가져다주는 열쇠와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의사, 변호사와 같은 '사'자 들어간 직업에 껌뻑 죽는 시늉을 하고, 못 먹고 못 입은 부모 세대의 피같은 돈이, 자식 세대의 일류대 진학을 위한 학자금으로 쓰이곤 하였다.
세계 다른 나라, 멀리 갈 것 없이 이 책에 나오는 미국도 과거지사에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돈을 가져다주는 직업을 선망하기는 마찬가지였나 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가치 체계를 대대적으로 전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가난한 아빠로 대표되는 정통 노선의 학력 자본 집단이, 부자 아빠라는 비정통 노선에 의해 도전을 받고 있는 사회 및 세계 전반적인 최근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여기서 정통 노선이란 무엇인가? 이는 우리가 어릴적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것으로, 오로지 열심히 공부하면 부와 권력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며, 가장 적은 시간과 돈을 들여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학력 자본을 생산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정통 노선이 더 이상 정통성을 가질 수 없음을 보여 준다. 부모님들의“놀지 말고 공부하라”라는 말은 더 이상 상징적 가치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변호사가 되었지만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즉 이제까지의 자본 투자가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도 있는 노선은 더 이상 정통성을 갖지 못하며, 오히려 이러한 노선이 바로 잘못된 한마디로 자본을 쫓아내는 구습이 되는 것이다. 자본의 투자는 고도로 집중성을 요하는 총력전의 성격을 띤다. 그리고 이 총력전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자본에 대해 선입견과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이 곧 신흥 부자가 되는 길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이 학력 자본 집단이 권력 자본 집단과 등가라는 공식을 깨고 있다는 데에선 반가운 징후로 읽었다. 비록 흐르는 자본을 거머쥐는 구체적인 방법론 측면에서 보았을 때, 우리 실정에 적용하기 곤란한 부분 많이 보여 약간 아쉽긴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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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2.05.16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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