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흔히들 하는 착각
2. 크기가 형태를 바꾼다.
3.부피대 표면적
4.체중대 代謝量
5.존재의 다층성과 눈높이 맞추기
2. 크기가 형태를 바꾼다.
3.부피대 표면적
4.체중대 代謝量
5.존재의 다층성과 눈높이 맞추기
본문내용
무게는 1728 60kg=103,680kg이다.걸리버의 체중에서 뼈가 차지하는 비율은 28,233/103,680=0.2723.. 뼈가 체중의 27%를 차지한다.코끼리가 20%정도임을 감안할 때 걸리버는 코끼리 보다 훨씬 투박하고 뚱뚱한 몸매를 하고 있어야 한다.말하자면 그 크기에 그 형태가 릴리푸트인과 동일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아마 그 몸매를 유지하고자 한다면(15%의 뼈) 자신의 체중 때문에 그대로 찌그러들고 말 것이다.우리는 편의상 릴리푸트인을 인간으로 투사해서 걸리버의 형태를 계산해 보았다.이것은 걸리버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다.그러나 걸리버가 뒤에 찾아간 거인국의 거인에게 적용하면 원본과 동일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그 거인이 걸리버를 닮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다음으로 걸리버의 식사량을 계산해보자.표준대사량은 체중의 3/4제곱에 비례한다.그의 체중이 릴리푸트인의 1728배이기 때문에 릴리푸트인을 1로 했을 때 그의 대사량은 17280.75이다.이 값은 약 268이다.걸리버를 위해서 준비해야할 식사량은 1728인분이 아니라 268인분이다.
5.존재의 다층성과 눈높이 맞추기
우리 인간은 동물 가운데 1%안에 드는 대형동물에 속한다.(크기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이곳을 클릭하세요)그리고 우리는 그런 대형 동물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우리의 크기에서 물은 미끈미끈하게 느껴지지만 파리와 같은 곤충에게는 진뜩진뜩 달라붙는 풀처럼 느껴진다.반면 대형동물인 우리에게는 부피에 대한 표면적의 비가 적어서 중력의 작용이 크게 느껴지지만 파리의 크기가 되면 중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생쥐 정도의 크기가 되어도 표면적의 비가 커서 떨어질 때 공기저항을 많이 받아 중력효과를 상쇄시켜 버릴 것이다.우리는 흔히 벼룩이 자기 크기의 몇십배 높이를 점프하고 개미가 자기무게의 몇십배가 되는 먹이를 턱으로 물고 가볍게 운반하는 것을 보고 감탄한다.(개미는 자기몸무게의 100배까지 들어오릴 수 있지만 인간은 고작 0.6배이다.이것은 개미가 유달리 힘이 세서 그런 것이 아니고 단지 작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그것을 우리의 눈으로 환산해서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크기에서는 중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코끼리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힘찬 점프가 신기해 보일 것이다.크기가 다르면 살아가는 세계가 달라진다.
생명의 다양성은 이 크기의 다양성에서 나온다.우리의 몸만 보더라도 이것은 60조개의 엄청난 수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그리고 우리 몸속에는 그 세포수의 10배에 해당하는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그야말로 그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이다.그속의 미생물들은 세포들과의 연관속에서 살아가고,경쟁하고 있다.우리의 몸속의 일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우리들에게 낯선 세계이다.그들과 우리 사이에는 크기의 벽이 가로 막고 있다.
.유클릿드적 수학적 세계에서 크기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삼각형의 본질은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그 본질적 형상에 있는 것이지 그것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은 전혀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이러한 유클릿드적 발상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인식틀속에 내재하고 있다.그래서 인식에서 '크기'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크기를 배제함으로써 세계를 하나의 단일 차원으로 환원시킬 수 있었고 세계의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세계가 갖고 있는 존재의 다층적 측면을 간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그것은 인간이 보는 세계를 모든 존재차원에 투사하는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에 지나지 않는다.몇년전 상영된 "애들이 줄었어요"(정확한 제목?)라는 영화가 있었다.우리가 개미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다.그러나 축소된 인간들이 하는 행동은 정상적 인간들과 똑같다.그들은 구덩이에 빠지면서 비명을 지른다.그러나 정상적 크기에서는 그것이 위험한 일이지만 그 크기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오히려 그 크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떨어지는 물방울이 갖고 있는 분자적 인력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물을 뒤집어 쓰고 그것을 툭툭 털어내는 것은 그 규모의 크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사람만 축소되었을 뿐이다.그래도 적용되는 환경은 그대로라는 것은 여전히 유클릿드적 발상이다.
그러면 인간은 인식에 있어서 이 크기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일까? 칸트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선천적 직관형식(시간,공간의 감성형식)이 있으며 이것을 통해서 세계를 보기 때문에 이 틀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 직관형식 너머에 있는 이 낯설은 세계를 '물자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낯설은 세계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세계의 인식이 접근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이 지구상에는 바이러스에서 고래에 이르기 까지 엄청나게 다른 크기를 가진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다.각 생명체의 몸은 그 자신의 세계에 대한 유효한 솔류션들이다.그렇게 형태가 다양한 것은 거기에 적용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그 몸을 이해함으로써 그 크기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세계가 어떤 것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생명체들의 몸들이야 말로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이 세계들을 이해하는 단서들이다.
그 중요한 단서는 크기와 그에 따른 형태와 행태를 이해하는 것이다.여기서는 그 본격적 논의에 들어가기 위한 예비적 논의로서 크기에 따른 기초적 개념들을 검토해 보았다.
1)Galeleo Galilei ,Dialogues Concerning Two New Sciences,Dover Pub.,1954,p.131
2) Kunt Schmidt-Nielsen,Why Is Animal Size So Important?,Cambridge Univ.Press,1984,p.45
3) 모토카와 타츠오,『시간으로 보는 생물이야기』,이상대 옮김(사계절,1993),p.139
4) Schmidt-Nielsen.앞의 책,p.87
5) 모토카와 타츠오,앞의책,3장 참조
6) 이것을 log식으로 바꾸면
logEs=log4.1+0.751logW
=log4.1+logW0.751
=log(4.1 W0.751)
양변의 log를 제거하면
Es=4.1W0.751
다음으로 걸리버의 식사량을 계산해보자.표준대사량은 체중의 3/4제곱에 비례한다.그의 체중이 릴리푸트인의 1728배이기 때문에 릴리푸트인을 1로 했을 때 그의 대사량은 17280.75이다.이 값은 약 268이다.걸리버를 위해서 준비해야할 식사량은 1728인분이 아니라 268인분이다.
5.존재의 다층성과 눈높이 맞추기
우리 인간은 동물 가운데 1%안에 드는 대형동물에 속한다.(크기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이곳을 클릭하세요)그리고 우리는 그런 대형 동물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우리의 크기에서 물은 미끈미끈하게 느껴지지만 파리와 같은 곤충에게는 진뜩진뜩 달라붙는 풀처럼 느껴진다.반면 대형동물인 우리에게는 부피에 대한 표면적의 비가 적어서 중력의 작용이 크게 느껴지지만 파리의 크기가 되면 중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생쥐 정도의 크기가 되어도 표면적의 비가 커서 떨어질 때 공기저항을 많이 받아 중력효과를 상쇄시켜 버릴 것이다.우리는 흔히 벼룩이 자기 크기의 몇십배 높이를 점프하고 개미가 자기무게의 몇십배가 되는 먹이를 턱으로 물고 가볍게 운반하는 것을 보고 감탄한다.(개미는 자기몸무게의 100배까지 들어오릴 수 있지만 인간은 고작 0.6배이다.이것은 개미가 유달리 힘이 세서 그런 것이 아니고 단지 작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그것을 우리의 눈으로 환산해서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그 크기에서는 중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코끼리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힘찬 점프가 신기해 보일 것이다.크기가 다르면 살아가는 세계가 달라진다.
생명의 다양성은 이 크기의 다양성에서 나온다.우리의 몸만 보더라도 이것은 60조개의 엄청난 수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그리고 우리 몸속에는 그 세포수의 10배에 해당하는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그야말로 그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이다.그속의 미생물들은 세포들과의 연관속에서 살아가고,경쟁하고 있다.우리의 몸속의 일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우리들에게 낯선 세계이다.그들과 우리 사이에는 크기의 벽이 가로 막고 있다.
.유클릿드적 수학적 세계에서 크기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삼각형의 본질은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그 본질적 형상에 있는 것이지 그것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은 전혀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이러한 유클릿드적 발상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인식틀속에 내재하고 있다.그래서 인식에서 '크기'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왔다.크기를 배제함으로써 세계를 하나의 단일 차원으로 환원시킬 수 있었고 세계의 통일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세계가 갖고 있는 존재의 다층적 측면을 간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그것은 인간이 보는 세계를 모든 존재차원에 투사하는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에 지나지 않는다.몇년전 상영된 "애들이 줄었어요"(정확한 제목?)라는 영화가 있었다.우리가 개미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다.그러나 축소된 인간들이 하는 행동은 정상적 인간들과 똑같다.그들은 구덩이에 빠지면서 비명을 지른다.그러나 정상적 크기에서는 그것이 위험한 일이지만 그 크기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오히려 그 크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떨어지는 물방울이 갖고 있는 분자적 인력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물을 뒤집어 쓰고 그것을 툭툭 털어내는 것은 그 규모의 크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사람만 축소되었을 뿐이다.그래도 적용되는 환경은 그대로라는 것은 여전히 유클릿드적 발상이다.
그러면 인간은 인식에 있어서 이 크기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일까? 칸트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선천적 직관형식(시간,공간의 감성형식)이 있으며 이것을 통해서 세계를 보기 때문에 이 틀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 직관형식 너머에 있는 이 낯설은 세계를 '물자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낯설은 세계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세계의 인식이 접근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이 지구상에는 바이러스에서 고래에 이르기 까지 엄청나게 다른 크기를 가진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다.각 생명체의 몸은 그 자신의 세계에 대한 유효한 솔류션들이다.그렇게 형태가 다양한 것은 거기에 적용되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그 몸을 이해함으로써 그 크기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세계가 어떤 것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생명체들의 몸들이야 말로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이 세계들을 이해하는 단서들이다.
그 중요한 단서는 크기와 그에 따른 형태와 행태를 이해하는 것이다.여기서는 그 본격적 논의에 들어가기 위한 예비적 논의로서 크기에 따른 기초적 개념들을 검토해 보았다.
1)Galeleo Galilei ,Dialogues Concerning Two New Sciences,Dover Pub.,1954,p.131
2) Kunt Schmidt-Nielsen,Why Is Animal Size So Important?,Cambridge Univ.Press,1984,p.45
3) 모토카와 타츠오,『시간으로 보는 생물이야기』,이상대 옮김(사계절,1993),p.139
4) Schmidt-Nielsen.앞의 책,p.87
5) 모토카와 타츠오,앞의책,3장 참조
6) 이것을 log식으로 바꾸면
logEs=log4.1+0.751logW
=log4.1+logW0.751
=log(4.1 W0.751)
양변의 log를 제거하면
Es=4.1W0.751
추천자료
영화 릴리슈슈의 모든것을 통해 본 청춘포류
재수생들의 대학 입학후 대학생활적응도의 조사와분석
[유아교육과]유아기 식생활 습관 지도
[수학]이집트 수학의 특징과 수학교육적 의의
[건강][요리][음식][건강요리][건강식][건강에 좋은 음식][음식궁합][바람직한 식생활]건강요...
초등학교 2학년 즐거운생활 교과의 목표와 실태, 초등학교 2학년 즐거운생활 교과의 내용체계...
초등학교2학년 바른생활 교과 목표, 초등학교2학년 바른생활 교과 내용체계와 학습내용, 초등...
수학 수업지도안,수학 활동 계획안,수학과 교수학습과정안,가게놀이를 통한 물건값지불하기 ...
인성교육(인성지도) 개념,가치, 인성교육(인성지도)과 도우미교사, 인성교육(인성지도)과 특...
수학교육론 제1장~제7장 (01.수학교육의 기초, 02.수학과 교육 과정, 03.수학과 문제해결, 04...
[아동문학] 아동문학교육에 있어 그림책의 필요성에 대해 약술하시고, 그림책을 한 권 정하여...
음악 및 동작활동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유아 수학교육의 개념과 활동계획.
수학 독후감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제목 :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 수학)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