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종문학분석-수필) 지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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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자들은 나름대로의 핑계거리를 돌려대지만, 그 결과는 오욕(汚辱)을 자취(自取)하는 것이다.
좌옹(佐翁), 씻을 수 없었다. : '국민 총력 연맹 조선어 학회 지부'라는 어용 단체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던 '조선어 학회'는 한글을 지킨다는 민족적인 일을 위한 방편이었으므로 비난받지 않는 것과는 달리, 민족을 위한 아무런 업적이 없이 변신(變身)만을 한 이들은 변절자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었다.
매천 필하 무 완인 : 매천의 붓에 한 번 오르면, 이에 완전한 사람이 없다. 평생 의를 위해 지조를 지킨 황매천 시인의 모습이 잘 나타난 표현으로, 그의 필봉 또한 매우 날카롭고 비판적이어서 당시의 인물들에 대해 가혹한 비판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양가의 부녀가 - 자위할지 모른다. : 현 세태의 보편적 분위기를 일러 주고 있다. 지조를 지키기 어려운 세태를 비판하는 것이다.
▶ 핵심 정리
지은이 : 조지훈(趙芝薰 1920-1968) 시인. 국문학자. 본명은 동탁(東卓). 경북 영양 출생.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동양의 회고적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에의 향수, 민족의 한(恨)을 고전적 운율로 노래했다. 시집으로 <청록집>(공저), <풀잎 단장> 등이 있다.
갈래 : 중수필. 교훈적 수필
성격 : 논리적. 사회적. 공적(公的). 경세적(警世的). 교훈적. 설득적
문체 : 한문투의 강건체
표현 : 다양한 일화를 제시하여 지조와 변절의 의미를 이해시킴. 정치인의 옳지 못한 행태를 준열하게 비판함. 변절을 고정적인 잣대로 판단하기 않고,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범한 범절이나 후에 자신의 행적을 반성한 경우는 그 변절이 용서될 수 있다는 열린 시각을 취함. 비교와 대조 등의 표현 기교와 적절한 인용 및 예시 사용
제재 : 지조
주제 : 지조 있는 삶의 자세 강조. 정치인들에게 요구되는 지조 강조
출전 : <새벽>(1960)
▶ 작품 해설
1960년 3월 <새벽>에 발표한 작품으로서 친일파들이 정치 일선에서 행세를 하고, 정치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지조 없이 변절을 일삼는 당대의 세상 모습을 냉철한 지성으로 비판하고 있는 글이다.
지조란 역사의 개관적 상황을 냉철히 인식하고 미래를 예측하여 올바른 길을 판단하고 그것을 초지일관(初志一貫) 밀고 나가는 것이다. 또한 세태에 따라 다소 태도를 바꾸더라도 개과천선(改過遷善)으로서의 변절(變節)일 때는 도리어 지조를 찾은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변절은 단순하게 '절개를 바꾼다'는 의미가 아니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옳은 신념을 버린 것을 의미한다. '변절자를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이 글은 친일파들이 정치 일선에서 행세를 하고,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 지조 없이 변절을 일삼는 당대의 세태를, 간접적 체험을 사례로 들어 가며, 냉철한 지성으로 비판하고 있다. 또한 민충정공, 이용익처럼 후에 자신의 행적을 반성한 경우에는 그 변절을 용서할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지금 비난받는 자들이라도 열심히 자기 성찰에 힘쓰고 지조를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키워드

조지훈,   지조론,   수필,   정치인,   지조,   백성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06.19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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